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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홍콩은 오는 28~29일 여는 5월 경매에 270점, 낮은 추정가 총 약8억97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562억원)치를 출품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크리스티 아시아 본사가 9월 확장 이전 개관을 앞두고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지막 경매다. 이후 신규 본…

‘2024 여초서예대전’의 참가자를 9월 8일(일)까지 모집한다.여초서예대전은 한국의 서예 대가인 여초(如初) 김응현(1927∼2007) 선생의 서법 정신을 기리고, 서예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열리는 대회. 동아일보사가 지난해에 이어 인제군문화재단과 함께 개최하는 2024 여초…

‘1400여 년을 이어 내려온 미륵의 마음은….’ 국립전주박물관과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모악산 금산사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한 특별전 ‘미륵의 마음, 모악산 금산사’를 개최한다. 특별전은 1400여 년 동안 미륵신앙의 성지로 국민을 위로하고 희망의 안식처가 돼 온 금산…

애플의 본사 건물인 미국 캘리포이나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 오이 피클(gherkin) 모양을 닮아서 ‘거킨 빌딩’이란 애칭이 붙은 영국 런던의 ‘30 세인트 메리 엑스’ 등을 만든 세계 유명 건축가 노먼 포스터(89)를 소개하는 전시가 국내에서 처음 선을 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
![나는 메트의 ‘복원 전문가’ 입니다…미술관 뒤에서 일하는 사람들[김현수의 뉴욕人]](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7/124984104.1.jpg)
지난달 24일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메트). 직원들을 따라 ‘관계자 외 출입금지’라는 푯말 안쪽으로 들어갔다. 빛나는 작품 전시 뒤, 미술관의 뒷모습이 나타났다. 곳곳엔 포장재가 쌓여 있었고, 큐레이터, 경비원, 행정 직원, 화물 담당 등이 바쁘게 오갔다. 복도에는 노란색 바탕에 ‘…
![불확실하고 일시적인 것들의 아름다움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4/05/16/124964970.1.jpg)
인공지능(AI)이 미치는 영향은 미술계에서도 뜨거운 화두입니다.이에 관해 최근 ‘컬처, 문화로 쓴 세계사’의 저자 마틴 푸크너 하버드대 교수의 대담을 들었는데요.‘AI와 창의성’을 주제로 한 대담에서 푸크너 교수는 ‘문화’를 아래의 말로 정의했습니다.“문화는 의미를 만드는 행위죠.인류…

하늘을 상징하는 청색과 땅을 뜻하는 다색(암갈색)이 가공하지 않은 천 위에 그대로 스며들어 번져 나간다. 가장 진한 곳은 검은색으로, 옆으로 퍼질수록 푸른색이 보이던 윤형근(1928∼2007)의 색채 스펙트럼은 한지를 만나 더욱 극적으로 펼쳐진다. 그가 1980년대 초 프랑스 파리에 …

한국인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입성한 배우 이정재(52)가 이번엔 디자이너 가구 전시를 연다. SF 고전인 ‘스타트렉’과 제임스 본드 시리즈, ‘아이언맨’ 등 다수 영화에 디자인 제품이 등장했고, 프랑수아 미테랑 등 여러 대통령의 집무실과 관저 실내 인테리어를 맡은 프랑스 디자이너 …

한국 전통 문화의 정수를 간직한 도시 경상북도 안동에서 우리 전통 복식인 한복을 입은 현대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현대적 풍속화를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안동시 산하 한국정신문화재단은 10일 “ 한복 입은 여성을 내세워 현대인의 생활상을 참신하고 당돌하게 표현하는 한국화가 김현…

‘적격자가 없다’ 2년 째 공석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장 후임자를 찾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5월 김준기 전 실장의 임기 만료 이후 자리를 비운 후 장기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전임 윤범모 관장 때 공모를 거쳐 내부 인사가 최종 합격자로 선정됐…

조선 영조 대 양반 집안에 ‘묘마마(猫媽媽)’가 있었다. 길고양이를 여럿 키우면서 이들에게 비단옷을 입히고 좋은 음식을 먹였다. 그가 죽었을 때 고양이 수백 마리가 고인의 집 주위에서 며칠 동안 울부짖었다. 조선 후기 문인 이규경(1788∼1856)이 백과사전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

1998년 8월 영국 브리스틀. 주말 이틀간 유럽의 그라피티(상가나 담벼락에 몰래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려 빨리 완성하는 그림) 예술가들이 모여 365m 길이의 벽면에 마음껏 예술 활동을 펼쳤다. 그라피티는 통상 불법인 경우가 많지만 이날 행사는 시청 승인을 받아 치러진 공식 행사였다.…

PKM갤러리는 오는 6월 29일까지 고(故) 윤형근 화백의 개인전 ‘윤형근/파리/윤형근’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980년대 윤형근이 파리에 체류할 당시 몰두한 한지 회화와 그 전후 시점의 리넨 회화, 2002년 파리 장 브롤리 갤러리 개인전에 출품한 작품과 그 앞뒤 시기의 회화 …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작품 130여 점이 한국을 찾는다. 영국 출신 화가 뱅크시는 정체를 숨기며 활동하기 때문에 작가가 직접 참여한 전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 대신 뱅크시가 설립한 인증기관인 ‘페스트 컨트롤’을 통해 진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페스트 컨트롤의…

강서구 감정원 내 세운미술관서 전시 고려 상감청자는 한민족의 도자기 중의 도자기로 세계 도자기사에서 가장 확실하게 우리의 기술과 아름다움을 인정받고 있다. 그런 상감청자 중에서도 이 작품은 이를 대표할 만한 최고 수준의 명품 중의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이 작품은 서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