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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 만나보니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13/131026132.1.jpg)
오늘은 오랜만에 미술 시장 소식을 전합니다.지난주 금요일인 2월 7일, 아트바젤 홍콩 디렉터인 앤젤 쓰양-러가 한국 언론을 상대로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그간 아트바젤 홍콩은 디렉터가 조용히 방문해 몇 개 매체와 개별 인터뷰를 진행한 적은 있었지만 기자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이렇…

글로벌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중국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은 수년 전만 해도 가고시안, 하우저 앤드 워스, 화이트큐브 등 서구 대형 화랑의 작품을 아시아 컬렉터에게 소개하는 장이었다. 하지만 2019년 반송환법 시위, 2020년 팬데믹 등을 거치며 홍…

글로벌 아트페어 ‘아트바젤 홍콩’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중국 홍콩에서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은 수년 전만 해도 가고시안, 하우저 앤드 워스, 화이트큐브 등 서구 대형 화랑의 작품을 아시아 컬렉터에게 소개하는 장이었다. 하지만 2019년 반송환법 시위, 2020년 팬데믹 등을 거치며 홍…

국립중앙박물관이 조선 회화의 걸작 중 하나로 꼽히는 강세황(1713∼1791)의 ‘자화상’(보물·사진)을 비롯해 회화 26건을 새로 선보인다.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서화실 전시 작품을 교체하고, 지난해 구입한 ‘자화상’과 국외박물관 한국실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존처리를 마친 19세기 ‘호…
![[온라인 라운지]임안나 상명대 교수, 제1회 사야사진예술상 수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7/130990500.1.jpg)
임안나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전공 교수가 제1회 사야사진예술상(SAYA PHOTO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6일 사야문화재단에 따르면, 임 교수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사진 예술의 공로를 인정하여 수상자로 결정했다.사야사진예술상 수상자는 국내 전문가 5인의…
![푸른 자화상 속 남자의 파란만장한 인생 [영감 한 스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2/08/130992358.1.jpg)
“우리 집 입구에 걸려있던 이 그림은 상반신 누드의 젊은 남자를, 그 몸에서 초자연적인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이 남자는 앞을 지나가는 모든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보며 ‘진정한 너 자신이 되라’고 부추기는 듯 했다.거짓으로 꾸며낸 페르소나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

을사년 새해 백남준 ‘TV 로봇’부터 ‘대동여지도’까지 새 주인을 찾고 있다.서울옥션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여는 ‘제182회 미술품 경매’에 총 130점 낮은 추정가 총액 약 64억치를 경매에 올린다.이번 경매에는 완질에 가까운 고산자(古山子) 김정호의 목판 …

제주를 찾은 모네와 앤디 워홀의 작품을 보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은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 전시로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네에서 앤디 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가 이달 1일 일일 관람객 1363명의 기록을 달성하며 누적…

과거의 인기를 다시 찾을 수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힌 몰락한 배우 노마 데스몬드의 이야기를 담은 1950년 할리우드 영화 ‘선셋대로’. 오리지널 포스터는 주연의 얼굴을 사진으로 강조하지만, 폴란드 작가 발데마르 시비에지가 그린 포스터는 짙푸른 아이섀도와 문어 다리 같은 머리칼로 데스몬드…

도트 무늬 작품으로 세계적 사랑을 받는 구사마 야요이(96).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올해 10월 회고전을 가질 예정인 일본계 미국 작가 루스 아사와(1926∼2013).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외벽에 신작 조각을 설치한 이불(61)과 프랑스 파리 미술관 ‘부르스 드 코메르스’…

서울시가 28일(금)까지 ‘제2회 서울조각상’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조각상 공모는 서울을 세계적인 조각도시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조각도시 서울(Sculpture City, Seoul)’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이후창 예술감독이 프로젝트의 기획과 연출을 맡는 올해의 공모 주제는 ‘생동…

김환희 수중 사진작가가 글로벌 수중사진 공모전 ‘오션아트(Ocean Art) 2024’에서 광각(Wide Angle)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김 작가는 전 세계 스쿠버 다이빙 지역을 소개하는 플랫폼 ‘파인드블루(Find Blue)’의 대표이자 해양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오션아트 언더…

‘조선의 마지막 화원(畵員·궁중 화가)’으로 불리는 서화가 심전 안중식(1861∼1919)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제품을 선보이는 ‘양양화관(洋洋畵館)’전이 7일부터 열린다. 심전의 4대손이자 디자인하우스 ‘혜(HYE)’의 대표인 정성혜 인하대 패션디자인전공 명예교수는 서울 종…

“올가 같은 여성에게서 나오는 말은 기억으로 남는다.” 오스트리아 음악가 요한 슈트라우스 2세는 자신의 첫사랑인 러시아 출신 올가 스미르니츠카야(1837∼1920)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말했다. 연인의 말은 단 한마디라도 오래 곱씹게 된다는 애틋한 마음이 담겼다. 두 사람은 올가 …

나무 프레임에서 캔버스 천이 떨어져 나올 것처럼 흘러내린다. 이 천을 뒤에서 누군가가 잡아당겨 팽팽한 긴장감이 생겨난다. 그런데 천을 당기는 사람은 천에 가려져 있고, 뒤에서 비치는 환한 조명 덕분에 실루엣만 보인다. 그림자만 드러날 뿐 이 사람의 모습은 자세히 보이지 않는다. 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