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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블(PIBBLE)은 전시 기획사 나비타아트와 함께 사진작가 황규태의 NFT ART 전시 ‘PIXEL PIXIE’를 기획해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메타버스 공간 솜니움 스페이스와 크립토복셀에서 동시에 열리며 황 작가의 NFT 新작품 총 36 점을 공개한다. 피블은…
![백자를 닮은… 푸른눈의 새하얀 고양이[전승훈 기자의 아트로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4/30/106695104.3.jpg)
강원도 양구에서 백자를 만드는 도예가 부부의 작업실에는 흰색 고양이가 산다. 새하얀 털에 푸른색 눈동자를 가진 ‘진주’다. 청화백자의 흰색과 푸른색이 오묘하게 살아 있는 고양이에게 옮겨간 듯한 모양새다. 도예가 부부의 인스타그램에서 스타로 떠오른 고양이 진주는 작업실 창가에 진열돼 있…

문재인 대통령이 ‘이건희 컬렉션’ 기증과 관련해 “국민들이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전시실을 마련하거나 특별관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기증품을 위한 전용 미술관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만1600여 점을, …

‘이건희 컬렉션’ 기증작들이 다음달부터 전국 곳곳에서 명작의 향연을 펼친다. 많은 명작들이 수도권 국립기관뿐 아니라 지방 미술관에도 대거 기증됨에 따라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누구나 온라인으로 소장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아카이브도 활발하게 추진…

삼성이 이번에 기증하기로 한 2만3000여 점의 소장품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전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평가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 수 있는 컬렉션이라는 게 문화계의 시각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귀속될 소장품 약 2만 점은 지금까지 기증된 유…
![푸른 그림자, 한국인의 색[윤범모의 현미경으로 본 명화]](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1/04/27/106624918.1.jpg)
푸른 그림자. 이파리 하나 없는 고목은 오히려 검은색에 가깝다. 하지만 길게 늘어진 그림자는 푸른색이다. 푸른 그림자? 그림자라면 일반적으로 검은색으로 처리한다. 그런데 웬 푸른 그림자? 특이하다. 오지호(1905∼1982)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남향집’(1939년)을 두고 하는 말이…
![미나리의 순자를 보고 이 그림이 생각났다… 베르트 모리조 ‘부엌에서’ [김민의 그림이 있는 하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4/25/106563867.3.jpg)
영화 ‘미나리’의 순자(윤여정)를 보며 저는 엄마와 부엌이 생각났습니다.언젠가 엄마는 부엌에 커다란 원목 식탁을 놓고 싶어했습니다. 식구들이 다 모여 밥 먹을 일도 많지 않은데 말이죠. 한동안 온라인으로 식탁을 들여다보고, 또 중고 매물로 나온 테이블도 직접 보러 가보던 엄마는 이리저…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져 무죄를 확정받은 가수 조영남(76)씨의 대작 관련 추가기소 항소심에서 검찰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구형했다. 조씨는 “조수를 쓰는 게 안 되면 미술계가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최후진술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박노수)는 23…

이예지 작가가 국내 두 번째 개인전인 ‘Night, hour and time(밤, 시간 그리고 시간)’을 서울 성수동 그라운드 시소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메마르고 삭막한 환경 속에서 공생하는 자연의 생명체들을 보면서 그 존재들이 흡사 우리 인간의 삶과 무척 유…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와 올든버그의 아이스크림[움직이는 미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4/16/106428584.7.jpg)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2017년)의 주인공 ‘무니’는 세상 두려울 게 없는 여섯 살배기 꼬마다. 디즈니랜드 근처 ‘매직 캐슬’ 모텔에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 그의 일상은 자유와 즐거움으로 가득 차 있다. 친구들과 어울려 누가 더 멀리까지 침을 뱉을 수 있나 경쟁하고, 야외 수영장에…

50년 이상 한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온 일본 사진작가가 도쿄에서 사진전을 열었다. 주제는 ‘서로 싸우지 말고 진실하게 교류하자’는 의미의 성신교린(誠信交隣)이다. 후지모토 다쿠미(藤本巧·72) 씨는 15일 도쿄 한국문화원 1층 갤러리에서 ‘후지모토 다쿠미 사진 활동 50주년 기…

깊은 바다에는 층위가 다른 여러 결의 물길이 있다. 묵직하게 고요히 흐르는가 하면, 좀 더 세차게 속도를 내기도 한다. 시간에 따라 순간순간 변하는 산은 많은 생명을 은근하게 품는다. 화가 최아영 씨(73)가 꾸준히 화폭에 담아낸 바다와 산의 모습이다.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일조원갤러…

온라인 앱(APP) 기반 미술품 투자 플랫폼 테사(TESSA)는 영국의 로빌런트+보에나(Robilant+Voena·이하 R+V) 갤러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테사 측은 “R+V 갤러리와 맺은 국내 최초의 파트너십”이라며 “유서 깊은 해외 갤러리와 국내 아트테크 플랫…

인천에서 50년 넘게 사진기자로 활동한 박근원 씨(82)가 촬영했던 사진들을 인천시립박물관에 기증했다. 기증 사진 중 엄선한 49점을 선보이는 ‘찰나의 인천’ 전시회가 13일 개막돼 다음달 23일까지 이어진다. 김영국 채널A 스마트리포터 press82@donga.com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공개함으로써 그것을 보는 이에게 말을 건넨다. 담긴 뜻은 작가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단어 선택에 들인 정성, 그리고 어투의 밀도에 따라 응답이 달라진다.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학고재갤러리에서 열리는 오세열 작가(76)의 개인전 ‘은유의 섬’은 건네받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