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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커버스토리]공부 담 쌓았던 고교 중퇴자, 개미에 미쳐 하버드대 박사돼

    7일 오후 서울 창덕궁 후원(後園) 뜰에 뚱뚱한 중년 남성이 배를 깔고 엎드렸다. 둔중한 손에는 땅에 떨어져 있던 상수리 하나가 반으로 쪼개진 채 놓여 있었다. 남성은 손가락으로 상수리 안을 살짝 들춰 보더니 “음, 아무것도 없네” 하고는 이내 다른 걸 땅에서 집어 들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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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커버스토리]최재천 교수 책 ‘개미제국의 발견’ 영어로 번역돼 22일 미국서 출간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의 베스트셀러 ‘개미제국의 발견’(1999년)이 영어로 번역돼 미국에서 출간된다. 제목은 ‘Secret Lives of Ants’(개미의 은밀한 생활·사진)로 존스홉킨스대 출판부에서 펴냈다. 미국의 인터넷서점 아마존에는 이달 22일에 시판된다고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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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내 인생을 바꾼 사람]봉달이 레이스는 끝났어도 어머니 기도는 멈춤이 없다

    《 순간 머리털이 곤두섰다. 입에선 비명 소리조차 안 나왔다. ‘좀 뛰다 보면 괜찮아질까.’ 착각이었다. 누군가 바늘로 무릎을 마구 쑤시는 듯한 느낌.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면 온몸의 세포가 일어나 “아프다”고 외치는 것만 같았다. 결국 주저앉았다. 처음이었다. 42.1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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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Life]고양이에 꽂힌 사람들, 카메라 셔터 수시로 찰칵 찰칵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이 쏟아져 내리던 5일 밤. 낯익은 고양이 한 마리가 목공예 공방 문 옆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영화 ‘장화 신은 고양이’ 속 주인공을 쏙 빼닮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굴리며 공방을 둘러본다. 이새롬 씨(27·여)는 작업 선반 위에 올려둔 카메라를 집어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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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식품 호기심 천국]조선시대의 요구르트 ‘타락’을 아시나요

    몇 년 전, 전통음식 관련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다. 그 프로그램에서 조선 초기 안동에 살았던 김유(金綏·1481∼1552)가 쓴 조리서 ‘수운잡방(需雲雜方)’을 주제로 경북 안동 군자마을에서 촬영을 했다. 수운잡방은 ‘풍류를 아는 사람들에게 걸맞은 격조 높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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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민화의 세계]삼국지연의도

    우리 역사 속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지만, 그 실체를 아는 이가 별로 없는 종교가 있다. 바로 관우신앙, 즉 촉(蜀)나라 명장 관우(關羽)를 신으로 섬기는 민간신앙이다. 중국인과 화교들이 신봉하는 덕분에 세계에서 신도가 가장 많은 종교 중 하나지만, 우리에겐 낯선 존재다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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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작은 정원, 큰 행복]첫 비료, 3월 말이 알맞아… 분갈이 땐 한 달 뒤쯤 줘야

    날씨가 많이 풀렸습니다. 저희 집 베란다에서는 벌써 포도나무며 구아바, 석류나무가 새싹을 올리고 있더군요. 오늘은 비료 주기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봄은 비료 주기가 시작되는 계절이지요. 겨울엔 대부분의 온대 식물이 휴면에 들어갑니다. 이때는 뿌리가 제 기능, 즉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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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슈]주고받는 情 속의 찜찜함, 데이 마케팅의 불편한 진실

    지현 씨(43)는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 르코르동블뢰 출신 쇼콜라티에(초콜릿 공예가)다. 2005년 귀국 후 인터넷을 통해 수제 초콜릿을 판매해 온 그는 1년 중 딱 네 번만 바쁘다. 밸런타인데이(2월 14일)와 화이트데이(3월 14일), 그리고 빼빼로데이(11월 11일)와 대학수학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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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슈]“이란이 여성 닌자를 양성한다” 서방 보도의 허무한 진실

    재미로 시작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분위기가 자못 심각했다. 지난달 초 화제가 됐던 ‘이란의 여성 닌자(忍者) 3500명 양병설’에 대한 취재 얘기다. 기자는 10∼11일자 ‘O₂’에 이란 여성 닌자들에 대한 기사를 쓰기로 하고 지난주부터 자료를 모았다. 먼저 서방의 언론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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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장환수의 數포츠]홀컵 지름 108㎜와 골퍼의 108번뇌

    골프는 참 오묘한 스포츠다. 10년을 해도 별 진전이 없다. 하지만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르다. 70대를 쳤다가도 깜빡하면 백돌이 대열에 합류한다. 운동신경이 괜찮다고 꼭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거리가 난다고 무조건 유리하지도 않다. 컨디션이 좋은 날 오히려 라운드를 망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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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장희의 스케치 여행]서울 강남 선릉과 정릉

    서울,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 조선시대의 왕릉이 커다랗고 온전하게 남아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지하철 ‘선릉역’을 이용하는 서울시민 중 선릉(宣陵)이 누구의 묘인지 알고 있거나, 직접 능을 둘러본 이가 얼마나 될까. 서울은 600년 역사를 가진 세계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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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 한줄]결국 받아들여야 한다

    《 “모든 일이 마음 같지 않을 때, 미친개처럼 날뛰거나, 욕을 퍼붓고, 신을 원망할 수 있지. 하지만 최후의 순간에는 결국 모든 걸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8년) 중에서 》 브래드 피트는 너무 잘생겨서 많이 손해 보는 남자

    • 201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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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뚝딱! 초간단 요리]닭봉마늘볶음

    주말 하면 당신은 어떤 음식이 떠오르는가. 나른한 봄 햇살과 함께 TV를 보면서 한가하게 먹기 좋은 주말의 특식.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단연 닭이 최고가 아닐까 한다. 최근에는 닭요리 중에서도 구운 치킨이 특히 인기다. 다이어트 때문에 튀긴 음식을 피하는 사람들에게

    •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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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커버스토리]“내 파란만장한 삶 소설로 쓰고 싶다 아이가”

    《 소녀의 바구니는 텅 비어 있었다. 하지만 부지런히 나물을 캐던 손은 갈 곳을 잃고 한동안 움직일 줄을 몰랐다. 눈동자만이 동네 부잣집 언니의 까만 ‘세라복’을 좇고 있었다. 경북 포항시 효자동. 언덕 밑으로 내려다보이는 길을 따라 포항여고를 다니던 언니가 수업을

    •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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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2/이장희의 스케치 여행]헤이리 이안수 씨의 게스트하우스 ‘모티프원’

    “네가 보는 책들, 한 권 한 권이 모두 영혼을 가지고 있어. 그것을 쓴 사람의 영혼과 그것을 읽고 살면서 꿈꾸었던 이들의 영혼 말이야. 후에 누군가가 책의 페이지들로 시선을 미끄러뜨릴 때마다, 그 영혼은 자라고 강인해진단다.” -‘바람의 그림자’, 카를로스 루이스

    • 20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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