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김승련 칼럼]장동혁, 자신과 먼저 싸워 이겨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748.1.jpg)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이 “이젠 윤석열 인연을 벗어던지자”고 말한 것은 계엄 후 1년만이다. 내년 지방선거 참패 걱정에서 한 말이겠지만, 당의 공기가 확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몇 가지가 눈길을 끈다. 먼저 장동혁 당 대표의 ‘계엄은 민주당 탓’ 주장을 공개 비판하는 형식이었는데, 웰빙 …
![[횡설수설/우경임]“초인공지능 10년 내 등장, 인류는 금붕어 될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740.1.jpg)
잘 잊어버리는 사람을 금붕어에 빗댈 만큼 금붕어는 하찮은 지능을 가진 것으로 묘사된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5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초인공지능(ASI·Artificial Super Intelligence)을 언급하며 “인류는 금붕어가 되고 AI가 인간이 되는 …
![[오늘과 내일/김윤종]‘尹 계엄선포문’ 따라 읽는 청년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738.1.png)
“비상계엄을 통해 대한민국을 재건하고 지켜낼 것입니다. 반국가 세력을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1년을 맞은 3일 오후 10시 27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한 청년이 단상에 올라가 비장한 표정으로 휴대전화 속 텍스트를 읽기 시작했다. 정확히 1년 전 같…
![[광화문에서/조권형]‘미장’ 하는 예비 파이어족… 정치가 내몬 건지 성찰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711.1.jpg)
“보기 싫은 사람을 안 볼 수 있어서 좋다.”‘미장’(미국 증시) 투자로 ‘파이어(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경제적 독립 조기 은퇴)’한 소위 파이어족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파이어는 일하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는 자산을 모아 40대 내…
![감각을 담는 언어[내가 만난 명문장/윤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753.1.jpg)
“우리는 영원히 우리를 스쳐 간다.” ―이장욱 ‘천국보다 낯선’ 중어릴 적에 나는 나와 세상이 분리되는 감각에 빠져드는 것을 좋아했다. 그건 확실히 ‘분리’라는 말로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감각이었다. 방법은 간단하다. 가만히 앉아 느리게 호흡하며 머리를 비워내면 된다. 몸이 조금씩 가…
![[고양이 눈]쉼표가 필요한 순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697.1.jpg)
‘고독’으로 향하는 화살표를 따라가 봤습니다. 디지털 기기와 인터넷은 모두 차단됩니다. 오롯이 나와의 대화만 허용되는 공간이네요. ―서울 마포구 창전동에서
![아기 예수를 보라… 인류 구원의 약속으로 그 무겁디 무거운 몸을[김영민의 본다는 것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8/132919064.1.jpg)
《가장 어린 예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장르화는 물론 예수탄생화다. 현 팔레스타인 지역인 베들레헴으로 동방박사 세 사람이 황금, 유향, 몰약을 들고 ‘유대인의 왕’이 될 이의 탄생에 맞춰 온다.“유대인들의 임금으로 태어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께…
![정신수양으로서의 살림[2030세상/박찬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683.1.jpg)
사회생활 내내 잡지사 기자라는 직업을 해 오다 이른바 ‘프리랜스 에디터’ 생활을 한 지 1년 반쯤 됐다. 다행히 일이 있어서 즐겁게 하는 중이다. 나는 혼자 살아서 당장은 챙길 가족도 없다. 건강도 아직 괜찮다. 자랑이 아니다. 이러니 오히려 무중력 상태 같은 기분을 느낄 때가 있다.…
![퇴직자의 신년 계획이 늘 똑같은 까닭[정경아의 퇴직생활백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8677.1.jpg)
내년 계획을 세우려고 다이어리를 펼쳤다. 작년 이맘때쯤 적어둔 목표가 빼곡히 담겨 있었다. 읽다 보니 실망스러웠다. 마음먹은 대로 다 이루지 못했다. 그중 몇 개는 연초부터 손도 대지 않은 항목들이었다. 더 씁쓸한 건 따로 있었다. 적힌 문장들이 지나치게 익숙하다는 점이었다. 나는 퇴…
![행복감 주는 가장 확실한 투자, 운동의 힘[여주엽의 운동처방]](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7/132916916.1.jpg)
우리는 지금 ‘필코노미(Feel+Economy)’ 시대를 살고 있다. 감정적 만족과 웰빙이 삶의 질을 결정하는 시대다. 사람들은 더 이상 단순히 물건을 사지 않는다. 비싼 커피 한 잔, 명상 앱 구독, 감성 캠핑까지 모든 소비의 중심에는 ‘나를 기분 좋게 만드는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