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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이진영]“토론은 말로 하는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2935.1.jpg)
독일 연방의회 율리아 클뢰크너 의장(53)이 최근 연방의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용을 “적당하고 방해되지 않는 수준으로” 자제하고, 노트북 같은 기기에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스티커 부착을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편지를 받아 든 의원들 사이에선 “신임 의장의 시시콜…
![[동아광장/허정]美 요구 앞에 선 한국, 日 대미투자 40년 경험서 배우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2927.1.png)
“한국은 관세를 내든지, 아니면 합의를 받아들이든지 양자택일하라.”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발언은 한미 관세 및 투자 협상이 교착 상태임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7월 30일 어렵게 합의한 상호관세 15% 체제가 불과 몇 주 만에 다시 흔들리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특수목…
![[오늘과 내일/김윤종]‘범죄자 천국, 피해자 지옥’ 절규에 검찰개혁 답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2921.1.png)
최근 유괴 미수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아이를 내보내기 두렵다”는 학부모들이 많다. 내 아이가 자신을 유괴했던 범인과 또다시 동네에서 마주친다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지만 실제 일어난 일이다. 한 남성이 10세 여아를 ‘애완동물 보여주겠다’며 꼬드겨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을…
![[광화문에서/황형준]열 손가락으로 대표 된, 鄭 ‘대포’가 불안한 이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2918.1.jpg)
“손가락 열 개로 당 대표까지 온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측 한 인사는 정 대표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당내 세력도 없는 정 대표가 집권여당 대표가 된 데는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존재감을 키워온 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치가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는 취지다. 실제 …
![[글로벌 현장을 가다/유근형]“한지 공급해주세요”… ‘메종오브제’에 佛 업체 계약 타진만 수백 건](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0538.5.jpg)
《“이 방바닥에 깔린 게 한지(韓紙)라고요? 어떻게 종이를 바닥에 깔 생각을 했죠?” 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노르빌팽트를 찾았다.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박람회 ‘2025 메종오브제’가 열리고 있는 이곳에는 전통 한옥처럼 꾸며진 한지 전시 공간이 있었다. 관람객들은 한지를…
![사람보다 특종[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7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0586.5.jpg)
“특종 따러 가는 거 아냐. 사람 구하러 가는 거지.”―조영준 ‘살인자 리포트’이달 5일 개봉된 ‘살인자 리포트’는 스스로 11명을 죽였다는 연쇄살인범과의 단독 인터뷰를 하게 된 한 기자의 이야기다. 제아무리 기자라고 해도 연쇄살인범과 단독 인터뷰를 하러 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고양이 눈]가자, 정글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0578.5.jpg)
한 주택에 내걸린 쇠사슬을 타고 고릴라 인형이 탈출하고 있네요. 고향이 그리웠던 걸까요? 주인 몰래 집을 나서는 표정이 제법 진지합니다. ―강원 홍천군 두촌면에서
![‘소버린 AI’가 갈라파고스 피하려면… 시장 개방과 국제 협력이 필수[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2817.1.jpg)
《숲에서 나무들이 서로 뿌리를 얽고, 곤충과 새들이 꽃가루를 옮기며, 낙엽이 썩어 새 생명의 양분이 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생태계’다. 각 생명체가 복잡하게 연결돼 함께 살아가는 거대한 네트워크 말이다. ‘도시 생태계’에는 건물이 즐비하고 도로와 지하철이 혈…
![광복 80주년, 시급히 풀어야 할 이산가족의 한[기고/김철수]](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9/16/132402808.1.jpg)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그러나 우리에게 광복은 여전히 기쁨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역사적 기억으로 남아 있다. 해방의 환희는 곧 남북 분단이라는 또 다른 비극으로 이어졌다. 이는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분단과 이산가족 문제를 낳았다. 한반도의 분단은 단순한 국토의 경계…
![호기심과 두려움 사이… 첫 강남 미용 시술의 기록[안드레스 솔라노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2804.1.jpg)
몇 주 전, 서울 강남역에 갈 일이 있었다. 용산구에 사는 내가 한강을 건널 때는 보통 이유가 정해져 있는데, 일 때문이거나 보고 싶은 영화를 강남 지역에서만 상영할 때, 그리고 잠원 한강공원 수영장을 찾을 때다. 그런 내가 일요일 오후 3시에 강남역을 찾았으니, 혹시 누가 나를 미행…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 굿즈로 탄생[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9/16/132402780.1.jpg)
우리 곁에 있다가 사라진 것이 있고, 다른 형태로 변모해 이어지는 것도 있다. 며칠 전 서울역 인근 전통 굿즈 판매점에서 반가운 물고기를 만났다. 흔한 생선이었으나 일시에 우리 바다에서 사라진 명태가 액막이 굿즈로 환생해 있었다.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돼 진열대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