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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인사[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8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65027.5.jpg)
“당신을 봅니다.” ―제임스 캐머런 ‘아바타’“당신을 봅니다(I see you).” 2009년 개봉한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아바타’에서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들은 그런 말로 인사한다. 우리의 “안녕하세요”에 해당하는 말일 게다. 인사에는 그 사람들의 상황과 성향이 담긴다. ‘안녕’을 …
![[고양이 눈]내 마음속 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65011.5.jpg)
강바람이 차가워도 펜을 쥔 손은 멈추지 않습니다. 눈앞의 물결은 출렁이고 배는 흔들리지만, 도화지 속 강물은 고요하게 흐릅니다.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화면을 벗어나 현실로 걸어나온 AI… ‘제조 강국’ 한국에 주는 기회[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67158.1.jpg)
《오전 7시. 감독이 공장 문을 열고 들어가자 조명이 켜진다. 안은 고요하지만 모든 것이 생명처럼 움직인다. 천장 가까이 매달린 레일 위로 로봇 운반기가 유연하게 움직이고, 바닥에서는 자율 로봇들이 부품이 담긴 상자를 서로 주고받는다. 감독이 손목의 단말기를 켜자 화면에는 공장 전체의…
![공공 R&D 35조 시대, 이제 남은 것은 연결이다[기고/오상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2/30/133067154.1.jpg)
코로나19 팬데믹 한복판에서 전 세계에 공급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실에서 출발했다. 제너연구소와 백신그룹의 후보물질을 바탕으로 스핀오프 기업 ‘백시텍’이 서고, 글로벌 제약사와 투자자, 국제기구의 자금이 겹겹이 붙었다. 연구 성과가 기업과 자본을 타고 인류의 위기…
![마음도 시력 교정 위한 안경을 써야 합니다[정도언의 마음의 지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67150.1.jpg)
시력검사를 합니다. 근시, 원시, 난시를 살펴서 시력을 교정한 안경을 쓰면 세상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마음의 눈’에도 근시, 원시, 난시가 섞여서 나를, 남을, 세상을 봅니다. 시각에 따라 삶의 본질이 달라집니다. 특히 인간관계는 시선의 교환으로 시작되고 마음에서 규정됩니다. 내가 …
![약용으로만 쓰기엔 별미인 뱀장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3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30/133067145.1.jpg)
박물관 수장고에서 장어갈퀴를 볼 때마다 “뱀장어는 조선인의 기호식품이 아니었으므로 어획에 종사하는 사람이 없다”는 문구가 머릿속을 맴돌곤 한다. 장대 끝에 쇠로 된 굽은 갈고리를 부착해 진흙에 숨어 있는 뱀장어를 잡는 어로 도구가 장어갈퀴다. 장어긁개, 장어칼이라고도 부른다. 뱀장어는…
![[이철희 칼럼]강대국 결탁의 시대가 온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9163.1.png)
참으로 요란한 한 해였다. 물론 진원지는 미국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와 함께 전 세계는 불확실성의 혼돈에 내던져졌다. 트럼프는 교역의 규칙을 다시 쓰고 친구와 적의 기준을 무너뜨렸다. 세계 질서의 보증자였던 미국이 난폭한 파괴자가 됐다. 그래서 트럼프는 과연 원하던 성과를…
![[횡설수설/김재영]4년간 140억 받았는데 단순 실무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8976.2.jpg)
해마다 3월이면 어느 임원이 얼마를 받았다더라, 누가 ‘업계 연봉킹’이라더라는 기사가 쏟아진다. 사업보고서에 임원 보수 총액과 1인당 평균 보수, 5억 원 이상 받은 임원을 공개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 1위는 삼성전자로 6억7000만 원이었다. 수십억, 수백억 원을 받는…
![[오늘과 내일/정원수]‘1차 특검’이 성과 내면 ‘2차 특검’ 하는 건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9159.1.png)
내란 재판에서 공개된 가장 결정적 증거 중 하나는 계엄 선포 직전 열린, 이른바 ‘하자 있는 국무회의’ 장면이 찍힌 폐쇄회로(CC)TV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의 거짓말이 CCTV로 드러났다. 이 파일을 확보한 건 특검이 아닌 경찰이었다. 계엄 직후부터 올 4월까지 경찰이…
![[광화문에서/임현석]AI 슬롭의 시대, 검증에 투자하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9153.1.png)
2025년 화제가 된 현상을 꼽는다면 단연 ‘슬롭(slop)’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미국 사전 메리엄-웹스터, 호주 매쿼리 사전이 모두 올해의 단어로 꼽았다. 원래는 오물이나 음식물 찌꺼기를 의미하지만,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대량으로 생산되는 질 낮은 디지털…
![[고양이 눈]“우리도 송년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7238.5.jpg)
한 상점 차양막 위에 참새들이 모여 재잘거립니다. “올 한 해는 어땠어?” 나눌 얘기가 아직 많습니다. 여러분은 2025년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있나요?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1926년과 2026년[임용한의 전쟁사]〈397〉](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8989.2.jpg)
역사는 반복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고 또 되풀이한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어도 부정되지 않는 진실이다. 21세기에 들어선 뒤 20세기의 행적이 되풀이되는 듯한 느낌을 여러 번 받았다. 다행히 1차 세계대전 같은 재앙은 피했지만, 2차 세계대전 전에 벌어졌던 여러 상…
![들지도 못할 주먹도끼 만든 ‘전곡리안’… 고고학사 상식을 뒤집다[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9142.1.jpg)
지난 50년간 발굴한 유물 중 한국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을 꼽는다면 단연코 1978년 봄, 고고학을 전공했던 미군 병사 그레그 보언이 경기 연천군 전곡리에서 발견한 주먹도끼다. 이 유물은 미 하버드대 핼럼 모비우스 교수가 제안한 ‘모비우스 라인(Movius Line)’을 반박하는 …
![연주자에게 감정은 느끼는 게 아닌 견디는 것[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8697.2.jpg)
무대 위 연주자를 바라보면 우리는 종종 이렇게 생각한다. 저 사람은 지금 음악에 완전히 빠져 있구나, 감정이 북받쳐 올라 음악을 쏟아내고 있구나. 하지만 뛰어난 연주자들의 실제 상태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과 꽤 다르다. 그들은 감정에 빠져 있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을 붙잡고 버티는 쪽에 가…
![올해 최고의 스포츠 뉴스, 1000만 러너 시대[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29/133057225.5.jpg)
세밑에는 올해 걸어온 날들을 돌아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스포츠계도 다사다난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했고, 손흥민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으며, 프로야구는 2년 연속 관중 1000만 명 시대를 열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의 역사를 새로 썼고,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롤)에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