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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광장/박원호]보수정당이 받은 41.15%, 그 숫자가 남긴 과제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7391.1.png)
지난 대선은 어떤 의미에서건 매우 ‘이례적’인 선거였다. 대통령이 탄핵·파면돼 치르게 된 선거가 이례적이라는 말은 당연하게 들릴 수도 있겠으나 궐위선거의 기준에서 보더라도 매우 이례적인 양상들을 보였다. 불과 8년 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파면으로 치렀던 궐위선거와 비교해서도 매우 달…
![[광화문에서/박성민]폐지 위기 벗어난 여가부… 성평등 논란에 귀 기울여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7386.1.jpg)
“남성들이 불만을 가진 이슈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습니까.”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10일, 취임 후 두 번째 국무회의에서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에게 이렇게 물었다. 신 차관이 “없다”고 하자 이 대통령은 “여성가족부가 아닌 성평등가족부로 확대·개편해서 폭넓게 그런 것들을 보려고 한다”고…
![[이헌재의 인생홈런]‘스마일 퀸’ 김하늘 “러닝, 필라테스로 여전히 스마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7384.1.jpg)
‘스마일 퀸’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김하늘(37)은 웃음이 많은 골프 선수였다. 잘할 때는 물론이고 잘 못 쳤을 때도 미소를 지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8승, 일본여자골프(JLPGA)투어에서 6승을 거둔 뛰어난 실력에 밝고 유쾌한 성격을 갖춘 그는 많은 갤러리들…
![[고양이 눈]부조화의 조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5167.6.jpg)
대문 앞에 의자 세 개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모양은 제각기 다르지만 잠시 걸터앉아 쉬었다 가라는 배려의 마음은 같습니다. ―경기 용인시에서
![혁명의 권위[임용한의 전쟁사]〈371〉](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5184.5.jpg)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시작됐을 때, 이란이 개입하면 이스라엘이 곤경에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이란의 군사력에 대한 과신에서 비롯된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까지 치면서 이란이 ‘종이호랑이’였음이 드러나자 이번 이란-이스라엘 전쟁을 두고는 초반부…
![가까운 사이일수록 커지는 시기심… 질투 받는다면 우월감 즐겨라[강용수의 철학이 필요할 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5113.5.jpg)
《사촌이 땅 사면 왜 배가 아플까?온라인 댓글이나 소셜미디어에서의 대화를 보면 남을 비방하는 글을 쉽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타인의 행복과 성공을 시기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이를 설명하는 가장 유명한 사례로 이솝 우화의 ‘신 포도’ 이야기가 있다.》어느 날 여우 한 마리가 포도밭…
![세계서 보는 금융정보 단말기… 좌천을 기회 삼은 블룸버그[이준일의 세상을 바꾼 금융인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7350.1.jpg)
4개의 커다란 모니터 한쪽에서 미국 국채 선물 금리가 튀고 있다. 환율, 유가, 주가지수가 오르내린다. 또 다른 쪽에선 외신 속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상부에서 보낸 다급한 메시지가 깜박거린다. 색색의 글자와 숫자, 그리고 차트로 가득 채워진 모니터 앞에서는 고민하는 찰나의 시간조차 사치…
![200년 가까이 체르니로 피아노를 배우는 이유[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5079.5.jpg)
어렸을 적 피아노 학원에 다녀 본 사람이라면 ‘바이엘’, ‘하논’, ‘체르니’라는 이름을 피해 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우선 처음 피아노를 배우면 ‘바이엘’이 등장한다. 그 책의 첫 페이지에는 커다랗게 음표가 그려져 있고 학원 선생님은 “이게 도예요”라고 말하며 건반 위에 손가락을 …
![[신문과 놀자!/함께 떠나요! 세계지리 여행]평양 냉면-쓰촨 마라… 생존 지혜 버무려져 있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4878.5.jpg)
여름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담백한 면발을 자랑하는 냉면입니다. 사람들은 전국의 이름난 냉면집 앞에 길게 줄을 서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자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름 별미로 즐겨 먹는 냉면이 사실은 겨울 별미였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
![[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톰 크루즈 첫 오스카 트로피… ‘60대 액션’에 대한 찬사](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4859.5.jpg)
영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국제정치 음모와 권력 역학 속에서 도저히 성공할 수 없을 것 같은 임무를 완수해 내는 인간 의지를 그린 첩보물입니다. 1996년 첫 편이 개봉된 이후 2025년 ‘파이널 레코닝’까지 총 8편이 제작되었습니다. 올해 아카데미 공로상은 이 시리즈 제작자이자…
![[신문과 놀자!/풀어쓰는 한자성어]修己治人(수기치인)(닦을 수, 몸 기, 다스릴 치, 사람 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3/131867328.1.jpg)
● 유래: 논어(論語) 헌문(憲問)편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자로(子路)가 군자(君子)에 대해 묻자 공자는 “군자는 자신을 닦기를 경(敬)으로써 한다(修己以敬)”고 답합니다. 자로는 “그것뿐입니까?”라고 되묻습니다. 이에 공자는 “자신을 닦음으로써 남을 편안하게 한다(修己以安人)”고 …
![[정용관 칼럼]‘영혼 없는’ 정치, 그 불길한 예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2/131859132.1.png)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이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 법사위원장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위원장을 했던 인물이다.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원내대표를 했던 또 다른 친명 박찬대 의원도 오늘쯤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고 한다. 당원들이…
![[횡설수설/우경임]클릭도 안 했는데 쿠팡으로… ‘납치 광고’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2/131859130.1.jpg)
괜한 손가락 탓을 했다. 소셜미디어에서 ‘여름 OOO 추천’, ‘△△△ 솔직 리뷰’ 같은 정보성 게시물을 클릭했더니 막상 별 내용은 없고 갑자기 쿠팡 앱이 실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크롤을 내리다가 실수로 광고를 클릭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손가락이 스치기만 해도 쿠팡 앱이 실행…
![[월요 초대석]“어릴 적 키운 ‘신라의 꿈’… APEC 통해 우리 문화의 힘 보여줄 것”](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2/131857247.5.jpg)
《고구려 벽화와 석굴암, 거북선, 혼천의 같은 한국 문화유산들을 빛으로 그려낸 홀로그램에서부터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로 구현한 빙판 위 빛의 무대, 이어 하늘에서 펼쳐진 화려한 오륜기 드론쇼까지. 7년 전 평창 겨울올림픽 개회식은 우리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세련되게 결합시켰다는 …
![[광화문에서/김정은]새 정부 1순위 교육 과제… 반 토막 난 공교육의 정상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6/22/131859121.1.png)
“선생님, 왜 시험을 봐서 우리 애 주눅 들게 하세요?” 얼마 전 본보 교육팀 기자가 ‘공교육 정상화’ 관련 취재 과정에서 만난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 수학 단원평가를 진행한 뒤 학부모로부터 다음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해당 교사는 “곱셈, 나눗셈 같은 수학은 단원 평가가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