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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돌아온 친문 패권주의…비례정당 꼼수가 대수냐

    [김순덕의 도발]돌아온 친문 패권주의…비례정당 꼼수가 대수냐

    집권세력 내에서 비례정당의 필요성을 맨 처음 거론한 사람을 기억하시는지? 윤건영과 손혜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이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 비난에 열을 올리던 2월 21일 대통령의 복심(腹心)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그 전날엔 대통령 부인의 절친 손혜원 의원은 ‘신호’를 쏘아 올렸…

    •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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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공적 마스크가 드러낸 ‘문재인 사회주의’

    [김순덕의 도발]공적 마스크가 드러낸 ‘문재인 사회주의’

    9일부터 또 하나의 새로운 나라가 시작된다. 정부가 마스크 생산과 유통, 판매와 분배까지 100% 관리하는 문재인표 사회주의다. 단순히, 저렴한 마스크를 골고루 쓸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어떤 사람은 여러 차례 줄서서 기다려도 구입하지 못하고, 어떤 …

    • 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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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차이나게이트’ 주시하되 反中은 반대다

    [김순덕의 도발] ‘차이나게이트’ 주시하되 反中은 반대다

    설마 조선족 댓글부대라는 게 있겠어? 신문 칼럼 ‘청와대가 펄쩍 뛴 차이나게이트’ 관련 자료를 찾을 때만 해도 중국의 선거 개입이 세계적 이슈라는 걸 미처 몰랐다. 중국의 사이버전(戰)부터 시작해 이리저리 구글링해보니 ‘디지털 선거 개입’은 프리덤하우스에서 2019년의 주요 현상으로 …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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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청와대가 펄쩍 뛴 ‘차이나게이트’

    [김순덕 칼럼]청와대가 펄쩍 뛴 ‘차이나게이트’

    지금까지 청와대가 이렇게 신속하게 나선 적이 있었나 싶다. 지난달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장한 이른바 ‘차이나게이트’. 청와대 관계자는 2일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월요일 브리핑 때 기자들이 입장을 묻기는 했다. ‘중국의 조직적 여론 조작 …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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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시진핑 방한에 목매달지 말라

    [김순덕의 도발]시진핑 방한에 목매달지 말라

    청와대가 ‘중국인 입국 금지 요구’에 대한 최종 금지판을 내놨다. 중앙일간지 출신 강민석 대변인은 27일 “중국 눈치 보기라는 일각의 주장은 유감”이라고 말함으로써 절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위해 알아서 기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중국인 전용 입국장 같은 ‘특별입국절차’…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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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경제 반등” 반나절 만에 비상경제시국이라고?

    [김순덕 칼럼]“경제 반등” 반나절 만에 비상경제시국이라고?

    홍남기 경제부총리 체면이 우습게 됐다. 17일 오후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 사태’에 따른 우리 경제의 영향 및 대응책까지 밝혔던 부총리였다. 이달 초부터 피해 기업에 대한 세관 지원, 금융 지원, 관광 외식업 지원 등을 시행 중이라며 “투자, 내수, 수출을 …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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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진중권은 왜 집권세력을 ‘자유주의세력’이라고 했나

    [김순덕의 도발]진중권은 왜 집권세력을 ‘자유주의세력’이라고 했나

    진중권은 왜 집권세력을 ‘자유주의세력’이라고 했나 요즘 진중권의 글을 보는 낙으로 산다는 사람이 많다. 나도 그렇다. 13일 한국일보에 쓴 ‘진중권의 트루스 오디세이-기득권이 된 운동권, 진보는 보수보다 더 뻔뻔했다’도 엄지척이다. 단 한 가지, ‘한국사회의 주류가 보수주의 세력에서…

    •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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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선거개입 의혹’ 대통령이 말하지 않는 이유

    [김순덕의 도발] ‘선거개입 의혹’ 대통령이 말하지 않는 이유

    동아일보가 7일 전격 공개한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사건’ 공소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문재인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 울산시장 당선을 위해 대통령비서실 7개 조직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은 순차 공모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했다. 처음 하명수사 의혹이…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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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 우한폐렴, 독재자 무너뜨리나

    [김순덕의 도발] 우한폐렴, 독재자 무너뜨리나

    독재 정권은 우발적 사고로 붕괴된다. 2011년 튀니지가 노점상 청년의 분신(焚身) 자살에 의해 무너졌듯, 중국 시진핑 체제도 7일 우한 폐렴의 ‘내부 고발자’ 리원량의 죽음으로 무너질 수 있다. 34살 젊은 나이에 우한 폐렴으로 세상을 떠난 그는 중국 후베이성 중앙병원의 안과 의사…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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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우한 폐렴이 드러낸 韓中 정권의 맨얼굴

    [김순덕 칼럼]우한 폐렴이 드러낸 韓中 정권의 맨얼굴

    중국 외교부에 이렇게 보드라운 면모가 있는지 몰랐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中國新型冠狀病毒)에 대한 4일 화춘잉 대변인의 브리핑을 보고 나서다. “어떤 나라는 극단적이고 차별적인 언사를 발설했지만 일본 후생노동성 관리들은 ‘바이러스가 나쁘지, 사람이 나쁘냐’고 말해줬다”면서 깊은 …

    •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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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권력은 중독된다…남산의 부장들처럼

    [김순덕의 도발]권력은 중독된다…남산의 부장들처럼

    과거 대통령수석비서관을 지낸 이가 “하루라도 대통령을 못 보면 불안해진다”고 한 적이 있다. 차라리 불려가 깨지는 게 낫지, 대통령이 며칠 찾지 않으면 금단현상이 생긴다고 했다. 권력은 그런 것이다. 치명적 사랑이 중독 되는 것처럼 권력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몰랐으면 모를까 한…

    •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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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남산의 부장들’과 청와대 참모들

    [김순덕 칼럼]‘남산의 부장들’과 청와대 참모들

    설 대목을 겨냥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한다. 우민호 감독은 모든 세대가 대화의 소재로 삼을 수 있는 영화라며 “정치적 성격이나 색깔은 없다”고 강조를 했다. 총선을 석 달 앞둔 지금, 41년 전의 10·26사태를 다룬 영화 개봉이 정치적으로 안 읽힐 리 없다. ‘내부자들’…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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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거짓말쟁이에게 죽음을”…이란 국민은 위대하다

    [김순덕의 도발]“거짓말쟁이에게 죽음을”…이란 국민은 위대하다

    정부와 최고지도자가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이란사람들이 분노해 시위하는 모습은 신기하다. 이란 정부는 8일 격추된 우크라이나 민항기의 잔해를 불도저로 밀어버리며 사실 은폐에 안간힘을 썼다. 이란혁명수비대 대공사령관이 사흘 만에 “실수로 격추된 사실을 알았을 때 죽고 싶었다”고 자백한 …

    • 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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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 칼럼]닉슨, 워터게이트 특검 잘라 탄핵몰렸다

    [김순덕 칼럼]닉슨, 워터게이트 특검 잘라 탄핵몰렸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상이 달라졌다. 7일 신년사 영상과 1년 전 영상을 비교해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 얼굴 아랫부분에 살집이 조금 생겼는데 너그러워 보이는 게 아니라 그 반대다. 강퍅하면서 권위적으로 변한 느낌이다. 탁월한 연출자 탁현민이 없어서인가 싶었다. ‘1·8 대학살’ 같…

    • 2020-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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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순덕의 도발]희망찬 ‘역사의 교훈’을 찾는다면Ⅱ

    [김순덕의 도발]희망찬 ‘역사의 교훈’을 찾는다면Ⅱ

    희망찬 새해는 아니어도 새해는 새해다. 새해 첫 도발을 절망적으로 끝낼 순 없어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 듀란트가 쓴 ‘역사의 교훈’을 들여다봤다. ‘문명이야기’ 11권의 대작을 집필한 뒤 1968년 전체를 통독하며 얻은 깨달음을 적은 책이니 손톱만한 희망이라도 찾고 싶었다. …

    • 202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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