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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의 행렬’은 끝없이 이어졌다. 25일 낮 경기 안산 올림픽기념관 합동분향소는 섭씨 25도를 오르내리는 초여름 날씨였지만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이들로 가득했다. 분향소가 차려진 지 사흘째인 이날 조문객은 총 6만 명을 넘어섰다. 조문객이 크게 늘면서 분향소 앞…
신용협동조합(신협)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자금줄로 이용된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금융당국이 이들 신협에 대한 특별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종교단체인 ‘구원파’ 신도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한 신협들이 규정을 어기고 유 전 회장 일가에게 자금을 제공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혜경 씨(52·여)와 김필배 씨(76)에게 29일까지 귀국해 조사를 받으라고 25일 통보했다. 또 유 전 회장의 차남 혁기 씨(42)와 딸 2명에게도 같은 날까지 귀국하라고 통보했다. …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유 전 회장이 계열사 주식을 단 한 주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골머리를 앓았다. 유 전 회장이 실질적으로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고 봤지만 주식이 없어 그 증거를 찾기가 …
16일 침몰한 세월호 승객들의 것으로 보이는 부유물이 속속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2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심 37m 바닥에 가라앉은 세월호가 침몰한 뒤 현재까지 사고 해역에서 수거한 부유물은 모두 300여 점에 이른다. 대부분 비닐로 진공 포장됐거나 물보다 가벼운…

16일 오전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하고 있을 당시 선내의 승객으로 보이는 사람이 유리창을 부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안타까운 장면이 확인됐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사고 당시 해경 헬기가 구조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분석한 결과 세월호 선수 쪽 우현 창문(동그라미 안) 안에서 누군가 …

《 세월호 침몰 당시 최초로 119에 신고한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최덕하 군의 입관식이 25일 안산산재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최 군의 어머니 김상희 씨는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경기도와 안산시는 최 군을 의사자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채널A는…

본보가 25일 단독 입수한 세월호 선체 내 구역별 시신 수습 현황에 따르면 가장 많은 실종자의 시신이 수습돤 곳은 단원고 여학생반의 숙소였던 4층 선미 우현의 30인실(실제로는 31명 투숙)이었다. 21∼23일 사흘 동안 이곳에서 48명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투숙자보다 많은 …

침몰한 세월호와 함께 청해진해운이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인천∼제주 여객선 오하마나호(사진)의 구명장비도 불량인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합수부)는 오하마나호를 압수수색 검증한 결과 구명벌 39개 전부와 비상탈출용 미끄럼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5일 …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보실은 재난의 컨트롤타워가 아니다”라고 발언해 책임 회피라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 실장의 발언과 배치되는 정부 문서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25일 안전행정부와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재난안전법)’의 법안…
대형 참사가 끝없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고 생존자와 유가족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S)’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국가 차원의 의료시스템은 전무한 상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세월호 심리 지원대책’을 내놓았다. 여기엔 △피해학생 …

눈을 감으면 ‘살려 달라’고 외치는 친구의 목소리가 귓가에 맴돌았다. 고려대 안산병원 응급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단원고 2학년생 조모 군(17)은 침대에 차마 눕지 못한 채 한쪽에 걸터앉아 허공만 응시했다. 조 군은 이렇게 자책했다. “배에서 탈출하기 직전 물이 반쯤 차오…
다음 달부터 해운사들은 여객선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의 신분증을 확인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다음 달부터 선원을 제외한 모든 탑승자에 대해 전산발권을 실시하고 탑승할 때 신분증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월호 사고 당시 정부가 탑승자 명단조차 파악하지 못한 데 대해 비판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명예훼손)로 김모 씨(31)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세월호가 침몰한 16일 스마트폰으로 ‘현장에 시체도 많아 수습하거나 구조하려고 하는데 현장 책…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24일(현지 시간) 바티칸 교황청에서 천주교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만나 세월호 참사에 대해 다시 한번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유 주교는 이날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총책임자 자격으로 교황을 단독 면담했다.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