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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느린 A 군은 고교 1학년 때부터 B 군에게 놀림을 당했다. 2학년인 올해, 다른 반이 된 B 군이 쉬는 시간에 찾아와 욕을 했다. 여름방학을 며칠 앞두고 참다못한 A 군은 B 군의 어깨를 밀었다. 뒤로 넘어진 B 군은 다음 날 부모와 함께 A 군 어머니의 직장으…
울산의 한 여자 초등학생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몰려 억울하다"며 자살을 기도한 일이 일어났다. 26일 울산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초등학생 A양(12)이 25일 오전 집에서 수면제를 먹고 쓰러진 것을 A양의 부모가 119구급대를 불러 병원으로 옮겼다. A양은 병원에서 …
정서 및 발달장애 학생들이 다니는 특수학교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인권위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국립한국경진학교의 교사와 교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교 여교사 박모 씨는 올 3…
![[Narrative Report]왕따 저항군 이끄는 슈퍼 왕따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2/10/13/50073300.2.jpg)
이들에게 학교는 친구라는 이름의 ‘적’이 득실대는 곳이다. 대통령까지 나서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지원군을 보내준다고 약속한 지 열 달이 돼 가지만 이들의 하루는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더 기다릴 수도, 버틸 수도 없다. 이들은 힘을 합쳐 일진들에게 맞서기로 했다. ‘왕따 …
지난해 11월 S중 2학년이던 김모 씨(15)는 수면제를 다량 복용하고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다. 이 여학생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두 남학생의 첫 공판이 8일 열렸다. 서울남부지법 형사3단독 주채광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채모 씨(15), 김모 씨(15) 등 두 …
경기와 전북의 교사 및 교육청 직원들이 학교폭력 가해 사실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지 않은 사실과 관련해 곧 징계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0월 중순경 징계의결을 요구할 방침이다. 28일 교과부에 따르면 학교폭력 기재를 거부한 경기 8개 고교와 전북 12개 고교, 교…
충남 공주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교생이 숨지기 이틀 전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공주경찰은 21일 학교 화장실에서 숨진 박모(17)군을 때린 것으로 알려진 3명을 포함한 같은 반 학생과 학교 관계자 등 모두 1…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 2명이 동급생에게 폭행과 성적 학대를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1일 경찰과 교육청에 따르면 중구의 한 중학교 1학년인 A(13)군과 B(13)군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같은 반 학생인 C(13)군에게 학교 교실 뒤편과 …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고교생이 목숨을 끊었다. 충남 공주시 Y고교 1학년 박모 군(17)이 18일 오후 10시 22분경 공주시 신관동 한 아파트 화단에 숨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조사 결과 박 군이 이 아파트 23층에서 몸을 던진 것으로 보고…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와 문제가 됐던 '남학생 알몸 사진'은 단순 장난에 의한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18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인터넷 커뮤니티 '루리웹'의 게시판에 '루리웹의 흔한 미친XX'라는 제목으로 사진 3장이 올라왔다. 사진 속 …
경남 창원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학생이 여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3일 오후 1시경 창원시 마산회원구 모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A 군(11)이 담임인 B 교사(24·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B 교사는 눈썹 윗부분이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17일 퇴원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1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가해 사실만으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형사처벌을 받을 정도의 중대한 범죄가 아니면 가해 전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불합격시키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대교협 관계자는 “학생부에 기재된 학교폭력 가해 사실은 학생…
국민권익위원회가 6∼8월 누리꾼 11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폭력의 해결책을 묻는 질문에 ‘징계 강화’라고 답한 응답자가 5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해자에 대한 교육 강화’(31.0%) ‘공익광고 및 범국민 캠페인’(14.6%) 순이었다고 9일 밝혔다. …
학교폭력 가해 사실의 학교생활기록부 기재를 놓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좌파 교육감들이 학생부 기재승인 시한인 7일까지도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학들은 올 입시에서 학생부 기재를 거부한 고교 출신 지원자의 학교폭력 관련 여부를 면접 때 물을 계획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교과부로…
“교사 생활 20년에 올해가 최악입니다. 정반대의 공문을 받아서 대책회의하고 감사 받느라 바쁜데 교육은 무슨…. 사장님 두 명 모시고 있는 월급쟁이로 보면 됩니다.” 정부와 좌파 교육감들의 갈등이 계속되면서 서울 경기 전북 지역의 교사 사이에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는 하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