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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37년 뒤 낼 국민연금 얼마 올해 대학교 4학년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김모 씨(22)는 2060년에 59세가 된다. 저출산과 국민연금 기금 고갈이 이어지면 정 씨는 37년 뒤, 월소득의 34% 이상을 연금보험료로 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민연금이 지금처럼 운영되면 2055년에 기금이 바닥나고 2060년에는 월 소득의 34%를 보험료로 내야 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 보험료율(9%)의 3.8배다. 기금투자수익률을 1%포인트 높이면 기금 고갈 시기를 5년 정도 늦출 수 있지만 최근 경제 악화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을 것…

소득 하위 70%의 65세 이상 고령층에 지급하는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는 사람이 7년 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보건복지부의 ‘2021년 통계로 본 기초연금’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동시에 받는 사람은 265만36명이다. 동시 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산하 민간자문위원회가 연금개혁안 초안 대신 그동안의 논의 내용을 백화점식으로 정리한 수준의 경과보고서를 29일 국회에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국민들이 국민연금에서 ‘지금보다 돈을 얼마나 더 내야 하는지(보험료율)’ ‘지금과 비교해 얼마를 받아야 할지(소…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과거 연금개혁 실패 이유 중 하나로 국민 설득 과정의 문제를 언급하며 오는 10월까지 최대한 의견 수렴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연금개혁과 관련된 연구와 방안이 미리 제시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정의…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민간자문위원회가 지난 4개월간 논의로 보험료율, 가입상한, 수급개시 연령을 올리는 등 연금개혁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구체적인 요율 인상안은 제시하지 못했다. 연금특위 민간자문위는 이날 오후 2시 연금개혁 특위 전체회의에 앞서 연금특위에 이같…

고령화, 연금액 상향 등으로 노인 복지를 위한 기초연금 예산이 2065년에는 217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2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최옥금 국민연금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열린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7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연구결과를 밝혔다…
21일 국회에서 첫 연금개혁 토론회가 열렸지만 전문가들은 국민연금 보험료를 ‘더 내야’ 한다는 큰 방향성에서는 비슷한 의견을 내면서도 소득대체율, 즉 받는 연금을 함께 올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렸다. 재정 안정이 더 시급한지, 노후소득보장이 더 중요한지 쟁점을 좁히지 못한 것…
국민연금이 의결권을 가진 기업의 주주총회 안건 중 반대 의사를 표시한 비율이 2년 사이 7%포인트가량 높아졌다. 가장 많은 반대표를 던진 안건은 보상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대기업 집단 내 국민연금이 지분을 보유한 216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이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 은행의 모회사 SVB 그룹에 투자해 300억원 가량 물린 데 이어, 제2·제3의 미국 지방은행 파산 여파에서도 자유롭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VB에 뒤이어 파산한 시그니처 은행 지분은 다행히 지난해 청산하고 나왔지만, 다음 타자로 유력 거론되는 퍼스…

“지난해 8.22% 손실이면 선방한 것 아니냐.”“그래도 국민연금 고갈 시기가 대폭 당겨진 것은 문제다.”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최근 국민연금 수익률을 두고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연금이 지난해 79조6000억 원 운용 손실을 기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금 고갈 위기감…

국민연금공단은 의결권 행사를 전담하는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책위)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9명의 위원 중 3명을 금융투자업계에서 선임하기로 했다. 가입자(사용자·근로자·지역가입자) 단체의 수책위 비상근위원 추천 몫은 기존 6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중구 플…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수익률이 최저치인 마이너스(-) 8.2%를 기록한 데 대해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기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우수 인력 유치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열린 제1차 국민연금 기금운…

검사 출신 변호사인 한석훈 씨(사진)가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 상근전문위원으로 선임된 이후 논란이 커지자 보건복지부가 4일 “자격 조건을 갖췄다”며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900조 원에 이르는 연기금의 투자기업 주주권에 대해 조언하는 중요한 자리로, 그간 경제, 금융, 연금 전문가들이…

현행대로 유지된다면 국민연금은 2041년부터 적자로 돌아 2055년 고갈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행정부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가동돼 연금개혁 논의를 진행하는 이유다. 하지만 시작 단계부터 순탄치 않다. 당초 1월 말로 예정됐던 연금특위 소속 민간자문위원회(민간자문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