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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한 당일 중국에 양국 국방장관 간 전화통화를 요청했지만, 중국이 이를 거절했다고 미 국방부가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국방부 대변인 팻 라이더 준장은 성명을 내고 “지난 4일 국방부는 중국인민공화국(PRC) 풍선을 격추…

중국 정찰풍선이 과거에도 미군 핵추진 항공모함 등이 정박한 미 버지니아와 캘리포니아주 상공을 침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 대륙을 횡단한 뒤 격추돼 논란을 빚기 전부터 중국 정찰풍선이 지속적으로 미 핵심 군사기지를 정찰해 온 것이다. 미군도 “감시 공백이 있었다”며 정찰풍선이 방공…

중국이 미국보다 더 많은 지상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대를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핵 전력을 담당하는 미국 전략사령부(USSC)가 최근 연방 상·하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ICBM 고정식 발사대와 이…
중국 정부가 미국 영공에서 격추된 정찰 풍선과 관련해 미국 대사관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발표했다. 상황에 따라 중국 정부가 대항 조치를 취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는 발언도 나왔다. 지지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셰펑 부부장은 지난 5일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를 초치해 “중…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시킨 현직 미국 고위 장성이 이전 정부에서도 정찰풍선이 미국 상공에 나타난 적이 있지만 정상 탐지에 실패했다는 취지로 6일(현지시간) 발언했다. 앞서 미 국방부는 지난 4일 브리핑을 통해 중국 정찰 풍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시절엔 최소 3차례, 바이든 대통령 …
중국의 정찰 풍선으로 추정되는 비행체를 격추 시킨 미국이 잔해를 수집 중인 가운데, 이를 중국에 반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6일(현지시간) 문제의 비행체 잔해들에 대해 “격추된 정찰 풍선의 잔해를 돌려보낼 …

중국 정부가 자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미국에 “중국 이익과 존엄성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외교라인을 통해 공식 항의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이르면 7일(현지 시간) 의회에 이번 사태를 포함해 중국의 미국 감시정찰 활동을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다.●中 “풍선 격추, 미중 정상 합의…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놓고 미중 간 신경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부에서도 책임 공방이 벌어지며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 영공 침입 7일 만에 정찰풍선을 격추한 것을 ‘늑장 대응’이라고 공격한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 규탄 결의안의 의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미…

중국 정찰풍선 격추를 놓고 미중 간 신경전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부에서도 책임 공방이 벌어지며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 영공 침입 7일 만에 정찰풍선을 격추한 것을 ‘늑장 대응’이라고 공격한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 규탄 결의안의 의회 통과를 추진하고 있다. 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 시절에도 중국이 최소 3번 정찰 풍선을 띄웠지만 최근까지 미국 정부는 이를 알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정보 당국자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정보 당국자는 트럼프 정부 시절 중국의 정찰 풍선이 최소 3번 미국 대륙을 횡단했…

미국 정부가 격추한 중국 정찰 풍선이 한반도 상공을 통과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우리 국방부가 이를 부인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미국 측이 평가한 중국 정찰 풍선의 고도와 우리 대공 능력 등을 고려해서 우리 영공을 통과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미국 공화당 상원 1인자인 미치 매코널 원내대표는 자국 상공에서 중국 정찰 풍선이 발견돼 격추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이 “너무 늦었다”고 비판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매코널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고 “늘 그렇듯이 국방과 외교 정책에 관해 바이든 행정부는 처음에는 …

미국이 4일(현지 시간) 자국 영공을 침범한 중국 정찰풍선을 F-22 전투기 등을 동원해 격추했다. 미 상공에 포착된 지 7일 만으로, 이 풍선은 핵무기가 있는 핵심 군사기지 등을 정찰한 것으로 추정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용납할 수 없는 주권 침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앞서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 영공을 침범한 중국 정찰풍선을 격추한 데 대해 중국이 반발하고 나서면서 미중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미국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이 예정된 상황에서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횡단을 두고 “의도된 도발”이라며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에 중국은 “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4일(현지 시간) 중국이 미국뿐만 아니라 남미에도 정찰풍선을 보냈다고 밝혔다. 풍선을 이용한 미국 등 주요국 정찰이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는 얘기다. 중국이 구시대 정찰 장비로 분류되는 정찰풍선 활용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 군사 전문가들은 “인공위성에 비해 낮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