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올 하반기 채용시즌이 시작됐음에도 청년실업은 ‘역대 최악’ 수준으로 나빠졌다. 사실상 ‘주변 청년 넷 중 하나는 백수’인 수준으로 치달은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충격이 신규 구직세대인 20대에 편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성세대의 도움 없이는…

국내 한 항공사의 3년 차 승무원인 A 씨(27)는 현재 유급 휴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자 A 씨뿐 아니라 동료들도 돌아가면서 휴직을 하고 있다. A 씨는 “앞으로 인력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휴직자에서 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35만명 넘게 감소하며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취업자가 넉 달 연속 줄어든 건 2009년 10월부터 2010년 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6월 실업자와 실업률 모두 전년보다 상승하며 1999…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2030 정치공동체 ‘청년하다’ 회원들이 ‘인천국제공항 사태, 본질은 청년 일자리 부족이다’라며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일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청년들의 모습을 담은 퍼포먼스를 하며 “인천국제공항 사태의 본질은 비정규직과 정규직이란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취준생들이 지금 당장, 그리고 취업을 하더라도 가장 이루고 싶은 로망은 ‘여행’으로 요약됐다. 다만 지금 당장 이루고 싶은 로망은 ‘한달살이’, ‘배낭여행’ 등 취준생 자신의 자유로운 여행이었다면, 취업 후에 이루고 싶은 로망은 ‘부모님 여행시켜 드리기’라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

국내 대기업그룹 계열 A사는 지난달 정규직 채용전환을 전제로 인턴사원을 모집했다. 일반사무직 계열로 한 자릿수 인원을 뽑는 이번 채용에 총 2500명이 지원했다. 최종 합격자 5명 가운데 반 이상이 미국 명문대 출신으로,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보다 많았다. A사…

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구직자들이 실업급여 신청과 관련한 상담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구직난이 계속되자 정부는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구직급여 예산을 크게 늘렸다. 뉴스1

3년 전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강모 씨(32)는 지난달 서울 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갔다. 졸업 뒤에도 서울에 머물며 대기업 취업 준비에 전념했지만 한 번도 최종면접의 문턱을 밟아보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업이 더 어려워지자 강 씨는 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회사가 어렵다고 5월부터 총 3개월을 무급휴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대표가 ‘회사 경영이 어려워져 무급휴가 직원들의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며 코로나19 정부 지원금을 받게 도와주겠다는 등 당연히 국가로부터 받아야 할 권리를 마치 …

사회적 약자인 청년과 여자가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는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모두 감소한 반면 여자의 흡연율과 음주율은 모두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실업률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젊은 노동자들(18~29세)은 6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잃을 정도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세계노동기구(ILO)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ILO는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 노동자들에게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용 충격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3조5000억 원 규모의 긴급 일자리 공급 방안을 내놨다. 하지만 대부분 6개월짜리 단기 일자리인 데다 빨라도 7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여 제때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충격이 본격화하며 고용시장이 20여 년 전 외환위기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고용 쇼크는 임시 일용직과 20대 청년층 등 취약계층에 집중되는 모양새다.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실업률에 포함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역대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2주 안에 55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공급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달 14, 21일로 예정된 두 차례의 비…

13일 오후 고려대 세종캠퍼스 도서관. 마스크를 쓴 채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졸업반 송모 씨(23)는 “기업들이 사람을 안 뽑고 있지만 그래도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서관에서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최근 학원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