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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여 년의 세월을 넘어 경주에서 APEC 회원들의 목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만파식적’의 화음처럼 조화를 이루길 바란다.”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환영 만찬에서 만찬주인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를 들고 건배를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

“황남빵(사진)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국빈 자격으로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갓 만든 황남빵을 한식 보자기에 포장해 ‘경주의 맛을 즐기시길 바란다’는 메…

“자유무역 질서가 거센 변화를 맞이하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무역 및 투자 활성화의 동력이 떨어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3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정상회의 첫 세션을 주재하면서 ‘협력과 연대’를 세계 공동 번영의 해법으로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바람이 거세고 파도가 높을수록 한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야 한다”며 다자주의와 역내 협력을 촉구했다. 그는 같은 날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선 “패권주의는 오직 전쟁과 재난만을 초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사진)은 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 펜타닐 흐름을 억제하고 희토류 등 공급망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대 희토류 수출국이자 미국이 …

지난달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 군의 숙원이던 핵추진 잠수함 확보가 가시화되면서 선체 크기와 건조 수량·비용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무기 도입 사업이 될 핵잠수함의 개발과 건조를 위한 범정부 사업단을 꾸리는 …

“놀랍네요. 아무리 봐도 모양이 흥미로워요. 조형미가 세계적 수준입니다.” 지난달 30일 경북 경주시 불국사를 찾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석가탑과 다보탑 앞에서 “어메이징(놀랍다)”을 연발했다. 탑 기단을 살피며 “1000년 전 신라인들은 이 큰 돌을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이 31일 개막 3일 차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상호 관계성과 사업적 협업의 중요성을 논의한 1, 2일 차에 이어 이날은 AI 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에너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오전에는 최재원 SK…

포스코그룹이 미국 2위 철강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에 대규모 지분 투자를 추진하며 고율 관세 장벽 돌파에 나섰다. 클리블랜드클리프스는 31일(현지 시간) 지난달 17일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에는 포스코홀딩스의 클리블랜드클리프스 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