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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민수 의원(초선·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이 경선 끝에 패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측근인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도 경선에서 고배를 들었다. 더민주당은 16일 현역 의원이 포함된 2차 경선 지역 결과를 발표했다. 1차 경선 끝에 결선 투표까지 갔던 박 의원은 …

박근혜 대통령이 4·13총선의 중심에 서고 있다. 잇따른 지방 행보에다 박 대통령에게서 ‘배신의 정치’라는 비판을 받았던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공천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박근혜 없는 박근혜 선거’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 환영·비판 엇갈린 부산 민심 1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16일 현역 의원 물갈이가 진행되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 양당을 싸잡아 비판하는 동시에 컷오프(공천 배제)된 여야 의원들을 영입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기자의 눈/길진균]‘올드 親盧’ 쳐낸 김종인, 親文세력은 거의 손 안대](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17/77042080.1.jpg)
16일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당에 온 지 60일이 넘었다. 그 사이 계파 갈등과 리더십 부재로 절망에 허우적거리던 더민주당은 다소 안정을 되찾았다. 비상상황에 등장해 비상대권을 거머쥐었다고 해도 그의 권위주의적 리더십에 야권 지지층이 환호하는 모순적인 현상도 벌어…
![[기자의 눈/민동용]몸 사리는 문재인… ‘내 맘대로’ 김종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16/03/17/77042063.1.jpg)
《 유권자와 후보는 오간 데 없고 당내 계파 간 복잡한 이해관계와 권력 다툼만 난무하고 있다. 여당은 “국민에게 공천권을 드리겠다”며 상향식 공천을 원칙으로 정했지만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공천관리위원장은 대통령과 특정 계파의 ‘그늘’ 아래서 원칙도 기준도 없이 칼날을 휘두르고 있다.…
새누리당 여론조사 경선에서 고배를 든 후보들이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며 연일 재심 청구를 하고 있다. 여기에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여론조사 결과의 원본 데이터 공개를 미루고 있어 후보들의 반발이 커지는 모양새다. 비박(비박근혜)계 정문헌 의원(재선·강원 속초-고성-양양)은 16…
![[기자의 눈/홍수영]李가 원칙주의자?… 비박 쳐내기엔 ‘無원칙’](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17/77042049.1.jpg)
새누리당에 ‘컷오프(공천 배제) 피바람’이 몰아친 15일 밤. 한 친박(친박근혜)계 의원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에게 전화해 “결국 일을 내셨더라. ‘이한구’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논란이 불 보듯 뻔한데도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을 쳐내고 ‘진박(진짜 친박) 후보…
![[기자의 눈/강경석]말만 앞선 김무성… 표적칼질 이한구](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16/03/17/77042033.1.jpg)
《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다.’ 선거구 획정안 처리를 법정 시한보다 두 달 넘게 끌며 기득권 지키기에 여념이 없었던 여야다. 이번에는 4·13총선 공천 작업을 놓고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후보자 등록(24, 25일)이 일주일여밖에 남지 않았지만 선거 대진표…

이명박 전 대통령은 16일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격인 이재오 의원(5선·서울 은평을)과 자신의 대통령실장을 지낸 임태희 전 의원 등 비박(비박근혜)·친이계의 무더기 공천 탈락에 대해 “이번 공천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도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컷오프(공천 배제)된 ‘주호영 살리기’에 나섰지만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수용 불가’를 명확히 하며 선을 그었다. 김 대표의 컷오프 재심 요구에 이 위원장은 예외를 허용하지 않은 것이다. 주 의원은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를 찾아가 “총선과 대선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6일 긴 침묵을 깨고 공천관리위원회를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자청해 공관위의 단수 및 우선추천 지역 선정에 대해 “당헌·당규에 위배된다”며 정면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김 대표의 기자회견이 끝난 지 …
총선을 앞둔 정치권은 앞다퉈 청년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 해결책으로 보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새누리당은 현재 서울에서만 운영하는 청년 희망 아카데미를 3년 내에 전국 16개 시도에 모두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청년 희망 아카데미는 청…


4·13총선 공천을 놓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정면 충돌했다. 김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전날 공관위의 현역 의원 대규모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관위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고 나선 건 처음이다. 김 대표는…

공천배제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서울 마포을)의원이 16일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제물이라도 되겠다. 무엇이라도 하겠다”라며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는 저를 버렸지만 저는 당을 버리지 않는다”라며 “저는 위대한 국민만 보고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