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10·26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당선된 것에 대해 "남조선 인민들의 기개를 보여준 또 하나의 시민혁명"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민심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민주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사진)는 27일 “정치권 전체가 크게 반성하고 새로이 거듭나지 않는다면 정치권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 다음 날 첫 행보로 이정현 의원의 출판기념회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더욱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앞으로 당 개혁과 수도권 대책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 유승민 최고위원과 황우여 원내대표를 비롯한 다른 지도부 인사들도 자성하고 20∼40대와 소통할 수…
서울 민심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선택한 이번 10·26 재·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전 시장 시절 시정에 대한 불만은 막상 표심으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집중호우로 서초지역을 할퀴고 지나간 우면산 산사태 피해가 한나라당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정작 이번 선…
재·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민주당에서는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흘러 나왔다. 서울시장 선거에선 후보를 내지 못하고 기초단체장 선거는 호남을 제외하고는 전패한 이번 재·보선 성적표는 ‘민주당 자력으로는 내년 총선, 대선 승리를 자신할 수 없다’는 경고장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패배로 9년 동안 한나라당이 차지했던 서울시장 자리가 야권으로 넘어가자 여권과 보수층에선 ‘원인’을 제공한 오세훈 전 시장(사진)을 원망하는 목소리가 다시 나온다. 서울지역 한 의원은 27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한나라당 소속 시장의 사퇴로 생긴 보선에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은 10·26 재·보궐선거 의미에 대해 “(여러 야당이 하나의 정당으로 합치는) 야권 대통합만이 유효적절한 대안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야권통합 추진기구인 ‘혁신과 통합’ 상임 대표인 문 이사장은 27일 통화에서 “제(諸) 정당과 협의하고 설득…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맞대결 구도 시 오프라인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선 박빙의 접전을 벌였지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의 영향력은 안 원장이 판정승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아직 박 전 대표와 안 원장 모두 서울시장 후보들에 비해 고정…
서울시민을 상대로 한 차기 대통령선거 가상 맞대결에서 여권의 대표 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8.0%를 얻어 야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37.8%)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상파 방송 3사가 26일 서울시장 보…
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서울시장선거 패배 이후 내놓은 첫 메시지는 “선거 결과에 담긴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선거에서 보여준 젊은 세대의 뜻을 깊이 새기겠다”는 것이었다. 또 “정부는 낮은 자세로 민생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챙기겠다”는 말도 했다. 박정하 대변인을 통해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