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마니아'로 알려진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세상과 작별하면서 링컨 컨티넨털을 탔다. 김 위원장이 세계인의 관심을 끈 인물인 만큼 과연 어떤 차가 28일 영결식에서 그의 영구차로 사용될지도 관심거리였다. 이날 조선중앙TV가 생중계한 김 위원장 영결식에서 사용…
지난 17일 숨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8일 오후 금수산기념궁전에서 열린 영결식에서 '선군통치'의 옹위세력인 인민군을 마지막으로 사열했다. 애초 추정된 시각보다 4시간 늦은 오후 2시 열린 영결식에 이어 김 위원장 영구(靈柩) 차량이 금수산기념궁전 앞에 도열한 조선인민군 군기 …
28일 오후 영결식장인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을 빠져나온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구차량은 금성거리를 지난 룡흥 네거리-비파거리-전승거리를 지나며 장례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1994년 김일성 주석의 영결식 때도 운구행렬은 금성거리-영흥 네거리-비파거리-혁신거리-전승광장-영웅…
세계 주요국의 전문가들과 분석가들이 28일 진행되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폐쇄적인 국가인 북한의 내부 상황 변화에 대한 일말의 단서라도 찾기 위한 것이라고 이 통신은 설명했다. 통신은 우선 …
김정은, 영구차 붙잡고 울며 눈길 걸어장성택·김기남·최태복·리영호·김영춘 호위▼평양 어제밤부터 눈…영결식에 차질준 듯▼ 북한 평양지역에 27일 밤부터 눈이 내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28일 우리 기상청이 `국가간 기상정보시스템'(GTS)를 통해…
북한이 28일 오후 2시부터 금수산기념궁전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을 시작했다. ▶ (영상) 김정일 영결식 진행 중 조선중앙TV는 오후 2시부터 생중계를 시작했으며,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1시57분 영결식을 '실황중계'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북한에는 눈이 …
북한의 방송매체들이 28일 오전 10시30분 현재까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을 중계하지 않고 있어 행사 시작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이다. 북한은 지난 19일 국가장의위원회 공보를 통해 "영결식은 주체100(2011)년 12월28일에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 엄숙히 거행한다"고 …
북한 방송들이 지난 19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이후 열흘째 특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평양방송 등은 그동안 대부분의 보도를 김 위원장을 추도하고 새 지도자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부각하는 데 주력했다. 이 중에서도 …
정부 허가를 받지 않고 북한을 방문한 황혜로(35.여)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공동대표가 27일 북한 평양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전에 조의를 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일 동지의 영전에 27일 남조선(남한)의 자주통일과 민주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결식이 28일 열린다. 영결식 참가자들은 후계자 김정은의 위상과 권력변동의 단면을 드러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결식 순서는 1994년 김일성 주석 때의 전례를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 장례식 전반을 17년 전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 28일 오전…
평양은 29일 또 한번 전 세계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영결식에 평양 시민들이 일제히 연도로 나와 ‘거대한 통곡의 물결’을 연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가 김일성종합대 재학 시절이던 1994년 7월 19일 김일성 주석의 영결식을 되돌아봤다.
북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일행을 통해 우리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최근 이명박 정부의 대북 유화조치와 맞물려 2008년 박왕자 씨 총격 사망 사건으로 4년째 중단된 금강산 관광사업이 재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통일부 …
“살집이 두툼한데 손이 좋더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조문하고 27일 돌아온 김홍업 전 의원(61)은 후계자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악수할 때 받은 인상을 묻자 이렇게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둘째 아들이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 …
북한 김정일 일가 내에선 후계에서 밀려난 아들이 아버지 장례식에 참석조차 못할 만큼 저열한 권력암투가 벌어져온 걸까. 마카오에 체류해 온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41)은 27일 베이징발 평양행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 28일 김정일 장례식 전의 마지막 비행기인 만큼 김정남…
노동당은 곧 김정일이기에 북한에서 사용하는 ‘당자금’이란 표현은 김정일이 쓰는 돈을 의미했다. 정치에서 생명과도 같은 돈이기는 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세계 경제 순위가 150위 밖인 북한의 경제 수준으로 보면 화폐가치도 그만큼 낮다. 북한 일반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내화 2000원,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