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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오래전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의상 코디네이터 역할을 했고 ‘삼성동 사저’에서 직접 옷값을 지불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김선일) 심리로 열린 이영선 청와대 경호관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 전 대통령 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문화융성’을 거론한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그 의미를 해석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61·국민대 석좌교수)은 28일 서울 중구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새로운 시대, 새로운 문화 정책’ 토론회 기조 발제에서 이렇게 …
삼성전자가 지주사 체제 전환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주회사로 전환하더라도 사업 경쟁력 강화 등 실익이 없다는 게 표면적 이유다. 오히려 막대한 지주사 전환 비용이 소요되는 등 경영 역량 분산 우려가 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 문학창작기금 지원자 선정 과정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외압이 있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현) 심리로 열린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기소)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51·구속 기소)의 7차 공판에 …
검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기소) 등 청와대가 주도해 좌파 성향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려고 만든 이른바 ‘블랙리스트’ 명단을 첨부했다. 청와대가 ‘민간단체 보조금 TF’ …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의 단골 성형외과 김영재 원장(57)의 부인 박채윤 씨(48·구속 기소·사진)가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얽힌 다양한 비화를 법정에서 공개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 심리로 열린 김 원장과 박 씨의 2차 공판에…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조카 장시호 씨(37·구속 기소·사진)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보관해 둔 돈으로 자신의 딸과 손자를 키워달라고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
최순실 씨(61·구속 기소) 일가 주치의로 알려진 이임순 순천향대 산부인과 교수(64·여)의 위증 사건 첫 공판에서 최 씨가 이 교수의 추천을 받아 청와대의 장관, 외교관, 국립대 총장 등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공개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이 교수와 최 씨 및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구속 기소)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도왔는지 여부로 ‘애국’과 ‘비애국’을 나누고, 이를 정부 인사에 반영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황병헌) 심리로 열린 김 전 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최순실 씨(61·구속 기소)에게 청와대 문건 등 기밀문서를 유출한 혐의(공무상 비밀누설)로 구속 기소된 정호성 전 대통령부속비서관(48·사진)이 늦어도 다음 달 중순 이전 석방돼 불구속 상태로 1심 재판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20…
청와대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업무를 담당했던 전직 행정관이 19일 법정에서 “양심의 가책과 부담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우모 전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 행정관은 블랙리스트 작성과 운용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78)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은 19일(현지 시간) 국정 농단 사태로 구속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했다. 현재 현지 구치소에 구금 중인 정 씨는 한국 특검과 검찰의 송환 요구를 거부해왔다. 정 씨는 이날 결정에 불복해 항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실제 송환까지는 적잖은…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 기소)이 재판에 넘겨진 17일 최순실 씨(61·구속 기소)가 법정에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과의 공모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최 씨는 “박 전 …
검찰은 17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과 부인 이민정 씨(49), 그리고 장모 김장자 씨(77)를 불구속 기소했다. 우 전 수석이 지난해 8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의 수사를 받기 시작한 지 8개월 만이다. 그동안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
작년 11월 검찰은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삼성, 롯데 등 대기업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출연을 강요당한 피해자라고 봤다. 그런데 특별검사의 수사를 거치면서 국내 최대 기업의 총수는 뇌물 피의자가 됐다. 포승줄에 묶여 수갑을 찬 사진이 국내외 언론에 큼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