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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델 만나려고 8억 썼는데…호주 방송국, 인터뷰 취소 당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23 17:04
2021년 11월 23일 17시 04분
입력
2021-11-23 16:58
2021년 11월 23일 16시 5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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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코리아
한 호주 TV 진행자가 새 정규 앨범이 나온 세계적 팝스타 아델의 인터뷰를 어렵게 잡았지만 정작 그의 앨범을 듣지 않아 인터뷰가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과 BBC 등은 호주 ‘채널 7’의 주말 프로그램인 ‘위켄드 선라이즈’ 진행자 매트 도란이 아델의 새 정규 앨범을 듣지 않고 인터뷰에 임하려고 해 인터뷰를 거절당했다고 보도했다.
도란은 4일 아델과의 인터뷰를 위해 호주 시드니에서 영국 런던까지 갔다. 그 인터뷰는 아델이 호주 언론과 하는 유일한 인터뷰였다.
도란은 인터뷰 도중 아델의 신규 앨범 중 단 한 곡밖에 듣질 못했다고 말했고 인터뷰는 곧장 취소됐다. 음반사인 소니 측은 채널 7측에 인터뷰 영상을 방영하지 말라고 했다.
도란은 호주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나의 실수였고 고의적인 무시가 아녔다”며 인터뷰를 망친 것에 대해 사과했다.
BBC에 따르면 호주 방송사 측은 이번 인터뷰에 호주 달러로 100만 달러(한화 8억 5774만 원)를 투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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