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독일 키엘대학교 분자유전학 연구진은 산소 공급이 필요하거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은 환자 1610명을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A형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연구진은 이들 중증 환자들의 ‘좌위’(loci, 염색상에 유전자가 위치하는 자리) 두 곳에서 변이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 좌위 두 곳 중 하나는 혈액형을 결정하는 유전자인데, 혈액형이 A형인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상태가 위중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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