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하러 온 사람도” 美의회 女의원 드레스코드는?[정미경 기자의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
“남성 의원들이 저를 구경하러 왔더군요. 다들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제 앞에서 욕은 안 하더군요. 제럴드 포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로부터는 ‘보기 좋다. 더 자주 입어라’는 격려까지 들었습니다.” 때는 1969년. 샬럿 리드라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의회에 처음 바지를 입…
-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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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의원들이 저를 구경하러 왔더군요. 다들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그래도 제 앞에서 욕은 안 하더군요. 제럴드 포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로부터는 ‘보기 좋다. 더 자주 입어라’는 격려까지 들었습니다.” 때는 1969년. 샬럿 리드라는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의회에 처음 바지를 입…
<이번 주부터 디지털스페셜 ‘정미경 기자의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가 매주 온라인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1~14년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필자가 세계 정치외교의 중심지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의 뒷얘기를 풀어놓겠습니다.> 세계 각국은 워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