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얀마군 총 맞아 숨진 6세 소녀 가족 “보복 무서워 숨어 지내”
미얀마 반군부 시위에서 발생한 최연소 희생자의 가족이 군경의 보복이 두려워 숨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6일(현지시간) 미얀마군의 총에 맞아 숨진 킨 묘 칫(6)의 가족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피신해 있다고 보도했다. 킨 묘 칫은 지난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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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반군부 시위에서 발생한 최연소 희생자의 가족이 군경의 보복이 두려워 숨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26일(현지시간) 미얀마군의 총에 맞아 숨진 킨 묘 칫(6)의 가족이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 피신해 있다고 보도했다. 킨 묘 칫은 지난 2월부터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 당사에 누군가 화염병을 투척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쯤 누군자가 NLD 당사에 화염병을 던져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NLD 관계자는…

24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가 손을 맞잡은 채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군부는 지난달 1일 쿠데타 이후 처음으로 구금했던 시위대 일부를 석방하며 유화적인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미얀마 정치범지원협회(AAPP)는 쿠데타 후 2812명이 체포됐고…

미국과 영국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항의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한 미얀마 군부를 정조준한 추가 제재를 내놓았다. 25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와 영국 외무부는 이날 미얀마 군부 소유 등 기업에 대한 제재안를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는 홈페이지를 통…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에서 군경의 유혈 폭력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아버지의 무릎 위에 앉아 있던 7세 여자아이가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달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 중 가장 어린 희생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경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미얀마에서 군경의 유혈 폭력진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버지의 무릎 위에 앉아 있던 7세 여자 아이가 군경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달 1일 쿠데타 발생 이후 군경의 총격으로 인한 사망자 중 가장 어린 희생자다. BBC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23…

홍콩과 마카오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일부에 대한 접종을 잠정 중단했다.AFP통신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 정부는 24일 성명을 내고 일부 제조단위(batch)의 화이자 백신에서 패키징 결함이 발견됐다며 이들 제조단위의 백신 사용을 일시 중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적대세력들의 도전과 방해 책동에 단결을 강화하자”며 바싹 밀착했다. 미국과 중국이 알래스카 앵커리지 고위급 회담에서 인권 문제를 둘러싸고 난타전을 벌인 지 이틀 만이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한국에서 북한을 겨냥해…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65)의 아들 아웅 피애 소네(37)가 소유한 리조트에서 정계 고위 인사가 대거 참석한 파티가 열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쿠데타가 발생한 지난달 1일 후 군경의 유혈 진압으로 26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온 상황이어서 시민들…

미얀마 쿠데타를 주도한 민 아웅 흘라잉 군 최고사령관(65)의 아들 아웅 삐 손(37)이 소유한 호화리조트에서 정계 고위인사가 대거 참석한 호화 파티가 열렸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달 1일 쿠데타 후 군경의 유혈 진압으로 260명이 넘는 사망자가 숨진 터라 시민들의 분노가 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대북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말레이시아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인도된 북한 국적의 사업가 문철명 씨(56)를 구금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문 씨의 미국 내 신병 처리는 향후 북-미 관계의 또 다른 뇌관으로 작용할 것…
미얀마 시민들이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는 수단의 하나로 군부 주요 인사 가족을 겨냥한 ‘사회적 처벌’ 운동에 나섰다. 시민들은 군부의 자녀가 운영하는 사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하고, 온라인을 통해 군부 주요 인사 가족의 사진과 거주지, 직장, 학교 등을 퍼뜨리면서 “부끄러움을 알라”고 비…
미국 재무부는 22일(현지시간) 미얀마 군부 및 민주화 시위 탄압 관련 개인과 단체들을 추가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 유린 관련 중국 당국자 2명도 제재했다. 우선 지난달 1일 발생한 미얀마 군사 쿠데타 이후 민주화 요구 시위 탄압과 관련한 제재 대상은 탄 …
유럽연합(EU)이 지난달 1일 발생한 미얀마 군부 쿠데타와 관련해 11명을 제재 명단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2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외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

중국에 수출되던 미얀마의 희토류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에 따른 정치적 격변 속에서 선적 난항이라는 장애물을 만났다고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가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일부 중국 희토류 기업과 그 하청업체들은 희토류의 주 수…

말레이시아 주재 북한대사관 직원들과 그 가족 등 30여 명이 21일 말레이시아에서 짐을 싸고 모두 철수했다. 북한이 대북 제재 위반 혐의를 받는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 씨를 미국에 넘겼다는 이유로 19일 말레이시아와의 단교를 선언한 지 이틀 만이다. 베르나마통신 등 현지 매체는 어린…

지난달 1일 쿠데타를 일으킨 뒤 민주화 시위를 유혈 진압하고 있는 미얀마 군부가 최대 도시 양곤 등에서 민간인 약탈까지 자행하고 있다. 특히 민주화 시위에 가담한 사람과 이들을 도와주는 사람의 재산을 집중적으로 노려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군경은 …

영유권 분쟁수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 민병대 선박으로 추정되는 선박 200여 척이 발견돼 긴장감이 고조됐다. 2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중국명 난사군도) 제도 인근에서 중국의 해상 민병대가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220여 척의 선박이 대…

미얀마 반쿠데타 시위가 21일에도 지속된 가운데 군경이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 공격을 가했다. AP통신 등은 현지 의사를 인용해 이날 중부 몽유와 지역에서 군경의 총격으로 시위 참여자 한 명이 목숨을 잃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설치하다 군경이 …
![말레이 북한대사관 역사 속으로… [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1/03/21/106002838.3.jpg)
21일(현지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북한 대사관에 인공기가 내려진 가운데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을 태운 버스가 쿠알라룸푸르 공항으로 떠났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의 단교(斷交) 선언과 관련해 19일(현지시각)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