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슈가·르세라핌·뉴진스, LA타임스 ‘상반기 베스트송’ 주인공

  • 뉴시스
  • 입력 2023년 6월 22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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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 사이러즈·시저 등과 나란히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슈가(어거스트 디), 4세대 간판 K팝 걸그룹 ‘르세라핌’, 신드롬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 ‘LA 타임스’가 꼽은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송’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9일(현지 시각) 미국 LA 타임스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베스트 송 40(The 40 best songs of 2023 so far)’에 방탄소년단 슈가의 ‘해금’,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뉴진스의 ‘OMG’가 포함됐다.

‘해금’은 슈가가 어거스트 디(Agust D)라는 활동명으로 발표한 솔로 앨범 ‘디-데이(D-DAY)’ 타이틀곡이다. 발매 직후 전 세계 86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LA 타임스는 “슈가가 오랜만에 하드코어 힙합 예명으로 돌아왔다. ‘해금’은 여러 제약에 얽매여 살아가는 청년세대와 인터넷 문화를 향해 중의적인 화두를 던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르세라핌의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는 정규 1집 ‘언포기븐(UNFORGIVEN)’ 수록곡이다. LA 타임스는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의 저지 클럽(Jersey Club) 스타일의 리듬을 가리켜 “인기 팝스타 배드 버니보다 ‘저지 클럽 파티’에 먼저 도착해 그를 이겼다”고 호평했다.

또 뉴진스에 대해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이후 최고의 걸그룹 중 하나라고 치켜세운 데 이어 첫 싱글 ‘OMG’ 타이틀곡 ‘OMG’로 “Y2K 시대 팝/R&B를 마스터하고 그것을 K-팝의 현재로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또 “아직 멤버들이 10대이고, 데뷔한 지 1년도 안 됐지만 그들은 이미 하이브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봤다.
마일리 사이러스 ‘플라워스(Flowers)’, 시저(SZA) ‘킬 빌(Kill Bill)’ 등이 꼽힌 이번 리스트에 K-팝은 이 세 곡뿐이다. 순서는 아티스트 영문 알파벳 순으로 표기됐다. 세 팀 모두 하이브 레이블즈 산하 레이블 소속이다. 슈가는 빅히트 뮤직, 르세라핌은 쏘스뮤직, 뉴진스는 어도어에 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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