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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 “父 늙어서도 母 때려, 돌아가셨단 소식에 편안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9 17:06
2021년 3월 29일 17시 06분
입력
2021-03-29 11:01
2021년 3월 29일 11시 01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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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트레이너이자 바디 스페이스 대표 양치승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하며 눈물을 쏟아냈다.
양치승은 28일 방송된 MBN ‘더 먹고 가(家)’ 에 출연해 롤러코스터와도 같은 인생을 살았다고 밝혔다.
양치승은 임지호 요리연구가, 강호동, 션 등과 저녁 식사를 하며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양치승은 매실청 제육볶음을 먹으며 “할머니의 손맛이 느껴져 눈물이 나올 것 같다”며 “왜 (임지호) 선생님을 다들 아버지라 부르는지 알겠다”고 말했다.
양치승은 “사실 나는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크게 없다”며 “아버지가 책임감이 없고 폭력적이어서 유년기가 힘들었는데 아버지는 70대가 돼서도 여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연세에 어머니를 때리는 모습에 폭발해 8년간 인연을 끊었다”라며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슬프기 보다는 편안했다. 이렇게 허무하게 가실 건데 왜 그렇게 평생 가족들을 힘들게 했는지 모르겠다”고 눈물지었다.
이야기를 듣던 임지호는 “내 어릴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며 “원망하고 살기보단 긍정적으로 살아라,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보다 소중한 건 없다”고 위로를 건넸다.
양치승은 “아버지를 원망하거나 한탄하지 말고 그저 고맙다고 말하겠다”며 “앞으로도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양치승은 운동을 시작하고 체육관을 열게 된 계기도 말했다. 양치승은 “허리디스크를 치료하고자 운동을 시작하며 트레이너가 됐다”며 “500명의 회원 이름을 다 외울 정도로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인들의 추천으로 체육관을 차렸는데 승승장구하던 중 체육관을 맡겼던 동생이 이중장부를 쓰면서 전 지점이 망했다”며 “손해 규모가 몇 십억 정도는 됐다”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양치승은 “운동에만 전념하던 시절, 배우 성훈이 ‘나 혼자 산다’ 출연을 제안해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았다”며 어려웠던 시절 성훈과 쌓은 뜨거운 우정 일화를 전했다.
그는 “예전에는 성훈이 헬스장 회비를 내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며 “지인에게 회비를 빌려 운동을 나온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회비 신경 쓰지 말고 다녀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둘이서 이야기할 때 성훈이 나를 키웠다고 하는데 사실은 내가 성훈을 키운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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