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권율, 첫 등장에 다정+훈훈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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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2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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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율이 ‘싸우자 귀신아’에서 다정하고 훈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뽐내며 새로운 ‘심쿵’ 캐릭터로 주목되고 있다.

1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 ‘주혜성’ 역을 맡은 권율은 수의사 가운을 입고 등장해 환기구 연통에 빠진 개를 맨손으로 구해냈다.

연통 안에서 경계심이 높아진 개를 보고 모두 주저했으나 혜성은 달랐다. 갇힌 지 오래되어 영양 상태도 좋지 않아 보이는 개를 그냥 둘 수 없었던 것.

주변의 만류에도 장갑을 끼면 개가 놀랄 수 있다며 혜성은 맨손으로 연통에 손을 집어넣어 개를 구조하다가 손등을 물려 피가 나는 상황에서도 이내 미소를 지으며 개를 품에 안고 달랬다. 극중 주변에 있던 여학생들은 그런 혜성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여고생 귀신 현지(김소현 분)도 “젊어보이는데 벌써 교수라니, 이 학교는 교수도 멋있네”라며 혜성을 칭찬하기도 했다. 짧은 등장만으로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한 혜성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그려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는 복학생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귀신 김현지, 최연소 수의학과 교수이자 미스테리한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엘리트 훈남 주혜성이 그려나가는 등골 오싹 퇴마 어드벤처로 매주 월, 화 밤 11시 tvN을 통해 방송된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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