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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슈가맨’ 리아 “청부폭행·마약복용설 등 루머로 활동 힘들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5-11 08:16
2016년 5월 11일 08시 16분
입력
2016-05-11 08:14
2016년 5월 11일 08시 14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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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리아가 자신의 히트곡 ‘눈물’에 대해 얽힌 사연과 그간 활동을 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리아는 10일 밤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인 ‘눈물’을 열창했다.
이날 MC들은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데 왜 활동을 중단했나”라고 묻자 리아는 “청부폭행설과 마약복용설이 있었다. 조사를 받고 무혐의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리아는 “연예인에게 루머가 생기면 해명을 해도 잘 되지 않는다. 그것 때문에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걸렸다. 친했던 사람들에게도 ‘이 사람은 내 편일까?’라는 생각 때문에 연락을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희열은 “어떤 사건이 벌어졌다 시간이 지나면 그 사건의 진실은 사라지고 ‘그랬었대’만 남는다”고 아쉬워했다.
리아는 ‘눈물’에 대한 일화도 털어놨다. 리아는 과거에 가수들이라면 다 알고 있는 유명 뮤지션과 교제했다. 리아는 “그 분이 저랑 교제했을 당시 바람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리아는 공연 후 뒤늦게 도착한 뒷풀이자리에서 술에 취해 다른 여성과 붙어있는 남자친구를 목격했다고 고백했다. 또 당시 남자친구의 휴대폰 뒤에 그 여성과 찍은 스티커사진도 발견했다.
리아는 “아마 말로 이별을 말하기 힘드니 제가 알아서 떠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녹음을 취소하고 집에 가서 울면서 쓴 가사가 ‘눈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그 덕분에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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