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쉰 옛 연인 “쉰, 에이즈바이러스 감염 사실 안알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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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3월 31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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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찰리 쉰 페이스북
사진=찰리 쉰 페이스북
에이즈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한 배우 찰리 쉰이 옛 연인의 폭로로 거짓말이 발각되고 말았다.

31일(현지시간)영국 미러 등 외국 연예매체에 따르면 찰리 쉰의 옛 연인이 내셔널 인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찰리 쉰이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알렸다고 말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찰리 쉰과 대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그의 옛 연인은 찰리 쉰에게 감염 여부를 말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이에 찰리 쉰은 “네가 알 바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이에 옛 연인은 “콘돔 없이 성관계를 하려고 했다면, 나는 감염 여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고 따졌고 찰리 쉰은 “네가 알지 않아도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녹취록 공개로 찰리 쉰이 대중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입증이 된 셈이다. 그는 지난해 11월 미 NBC 방송의 한 토크쇼에서 에이즈바이러스 감염사실을 고백하며 “성관계를 하면서 파트너들에게 에이즈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알렸다”고 주장 한 바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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