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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SBS 스페셜’ 도도맘 “강용석과 스캔들, 죽기 직전의 증상처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28 09:21
2016년 3월 28일 09시 21분
입력
2016-03-28 09:18
2016년 3월 28일 09시 18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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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변호사와 스캔들 사건이 터진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가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SBS 스페셜은 럭셔리 블로거의 그림자를 다루는 ‘두 여자의 고백’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지난해 자신을 둘러싼 스캔들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조용히 살고자 했다. 연예인 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니까 언론 접촉도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캔들 보도가 터졌던 첫 날을 회상하며 “낮에 심장이 쿵쾅거리고 얼굴이 시뻘겋게 됐다. 죽기 직전의 증상이 이런 건가 싶더라. 현상수배로 나온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 역시 출연 여부를 망설였다. 그는 “방송하고 나면 ‘관심종자’라는 소리를 듣기 싫다. 그러다가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기회가 왔다 싶어 출연했다. 하지만 두려움이 오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멘탈이 강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의연하게 있었던 것 뿐이다. 나도 보통 여자들과 같다. 강해봤자 상처받는 것은 똑같다”고 덧붙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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