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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배우 사망… 알고 보니 ‘재벌·연예인 커플 1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1-19 11:52
2015년 11월 19일 11시 52분
입력
2015-11-19 11:50
2015년 11월 19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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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한국의 소피아 로렌’ 원로 영화배우 김혜정 씨가 19일 오전 4시 30분 쯤 교통사고로 향년 73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김 씨가 교회를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부딪힌 뒤 현장에서 즉사했다고 전했다.
1958년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한 뒤, 2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김혜정은 한때 ‘100만 불 짜리’ (몸매의)균형을 지닌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이후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과 결혼 뒤 1969년 8월 은퇴를 선언했다. 이 둘은 ‘연예인·재벌 커플 1호’로 명명되기도 했다.
5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뒤, 최 전 회장은 가수 배인순씨에 이어 아나운서 장은영씨와 재혼, 세간의 이목을 끌었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40)1녀(35)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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