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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황상훈, ‘양성애자’ 커밍아웃 “현재 남자친구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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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18:00
2014년 1월 8일 18시 00분
입력
2014-01-08 17:47
2014년 1월 8일 17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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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훈 커밍아웃’
아름다운 청년으로 알려진 작곡가 황상훈이 커밍아웃을 한 가운데 현재 교제 중인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황상훈은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커밍아웃한 이유는 지난 연말부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내가 취해야할 태도가 무엇인지 고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작사, 작곡, 기부, 봉사활동도 하지만, 솔직한 마음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했다. 내 성향이 언젠가 드러나지 않겠는가. 지금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커밍아웃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또 그는 “내 성향을 고민과 갈등했던 시기는 고등학교 때다”고 설명하며 “내가 확실히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이라고 느낀 시점은 23살부터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황상훈은 “현재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그 사람은 남자다. 교제한지 두 달 정도 됐다”고 조심스럽게 열애 사실을 고백했다.
‘황상훈 커밍아웃’을 접한 누리꾼들은 “황상훈 커밍아웃, 용기에 박수를…”, “황상훈 커밍아웃, 깜짝이야”, “황상훈 커밍아웃, 이분 누구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름다운 청년으로 활동 중인 황상훈은 지난해 ‘제2연평해전’ 전사자를 위한 추모곡을 작곡했으며 현재 경찰서, 소년원과 교도소를 다니며 강연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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