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영 “아내 임유진, 결혼 당시 악플 때문에 상처받아 눈물”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2월 24일 10시 18분


코멘트
(사진=임유진, 악플에 눈물/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사진=임유진, 악플에 눈물/tvN '현장토크쇼 택시' 캡처)
배우 윤태영이 결혼과 관련된 악플 때문에 아내 임유진이 눈물을 흘렸던 사연을 공개했다.

윤태영은 2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인터넷에 저희 결혼할 때 그런 얘기들이 많았다. 입에 담을 수 없는 그런 말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MC 홍은희가 "배경이나 그런 것들을 보고 임유진이 결혼한다는 내용이었냐"고 묻자 윤태영은 "아내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이었다"며 "아내가 컴퓨터를 봤나 보더라. 방구석 불 꺼진 방에 쪼그려 앉아 상처받아 울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윤태영은 "제가 가서 그랬다. 이건 사람들이 잘 몰라서 하는 소리라고. 내가 정말 장가를 잘 가는 건데 나같이 하자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장가를 잘 가는 건데 싶었다"며 "임유진에게 '앞으로 살면서 네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인지 다른 사람들이 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태영의 7세 연하 아내 임유진은 지난 1999년 걸그룹 '히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KBS 드라마 'RNA'를 통해 연기자로 전향, 영화 '역전에 산다' '분신사바' '까불지마' 등에 출연했다.

윤태영과 임유진은 KBS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남매로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007년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임유진은 연예계 활동을 접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임유진은 윤태영과의 사이에 딸 하나, 아들 쌍둥이를 두고 있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