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음벽의 진화

동아일보 입력 2010-06-04 03:00수정 2010-06-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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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강화유리 제품 등장
소음 막고 전망도 살려줘
길가 소음 차단을 위해 설치하는 방음벽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알루미늄 방음벽, 아크릴로 제작한 투명 방음벽에 이어 유리로 제작한 투명 방음벽이 나왔고 최근에는 프레임까지 없앤 최신식 투명 유리 방음벽까지 등장했다.

서울 마포구 하중동의 한강밤섬자이아파트 앞 강변북로 구간에는 누렇게 변한 ‘일반 투명 방음벽’이 설치돼 있었다. 그런데 올해 2월 새 아파트 입주와 함께 일부 구간에 프레임을 없앤 투명유리 방음벽(사진)이 설치됐다. 시야를 가리는 기존 방음벽과 극명한 차이가 드러나자 아파트 주민들은 서울시에 투명 유리 방음벽을 더 많이 설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투명 방음벽 전문기업 중앙 GTS의 김양현 대표는 “거리 미관을 위해 3, 4년 전부터 투명 방음벽이 등장했는데 아크릴을 소재로 한 투명판은 자외선에 손상돼 금방 누렇게 변하는 것이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투명 유리 방음벽”이라고 소개했다.

이 업체가 개발한 ‘JFL(Joongang Frameless Glass Proofwall) 투명 방음벽’은 강화접합유리를 사용해 누렇게 변하는 현상을 차단한 최신 방음벽. 일반 유리 외벽처럼 물로 청소만 해도 투명도를 확보할 수 있다. 이 투명 방음벽은 제품을 선보인 지 불과 2년째이지만 서울 금천구의 과선교 등 교량 외벽과 학교 방음울타리에 설치되는 등 공공시설물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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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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