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빌라 밀집 지역이 내려다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빌라로 매수 수요가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연립·다세대주택 매매수급지수는 109.0을 기록했다. 임대차 3법 시행 여파로 전세난이 확산했던 2021년 9월(113.3) 이후 4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2026.07.13. [서울=뉴시스]
지난달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의 평균 전·월세 가격이 전월 대비 동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올해 6월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 서울 원룸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2197만원, 평균 월세는 6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평균 전세 보증금은 86만원(-0.4%), 평균 월세는 6만원(-8.2%) 하락한 수치다. 특히 평균 월세는 올 상반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며 1~6월 중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자치구별 평균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29% 수준으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는 전월 대비 2.7% 상승하며 11개월 연속 서울에서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을 유지했다.
이어 중구(123%), 강남구(115%), 광진구·용산구(109%), 종로구(106%), 송파구·영등포구(103%), 마포구(101%), 동작구(100%) 등 총 10개 지역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전세보증금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종로구였다. 종로구의 평균 전세 보증금은 전월 1억2175만원에서 2억3563만원으로 1억1388만원(93.5%) 급등했다. 이는 보증금이 높은 신축 매물 거래가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서울 평균의 158% 수준인 10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강남구 평균 월세는 전월 대비 5.1% 상승하며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100만원 선을 넘었다. 강남구는 작년 6월 이후 13개월 연속 서울 25개 자치구 중 평균 월세 1위다.
이어 성동구(134%), 용산구(130%), 동대문구·서초구(116%), 광진구(111%), 마포구(106%), 양천구·중구(102%), 성북구(101%) 등 총 10개 자치구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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