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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김밥 3292원, 김치찌개 7923원…외식비 또 올랐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3-12-14 10:23
2023년 12월 14일 10시 23분
입력
2023-12-14 10:20
2023년 12월 14일 10시 20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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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내 대표적인 외식 품목 8개 중에서 김밥과 김치찌개 가격이 지난달에 또 올랐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으로 김밥 가격은 10월 3254원에서 11월 3292원으로, 김치찌개 백반은 7846원에서 7923원으로 각각 올랐다.
김밥 가격은 지난해 7월 2969원에서 지난해 8월 3046원으로 올라 3000원 선을 넘은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인다. 김치찌개 가격 역시 올해 1월 7654원에서 올 5월 7846원으로 오른 뒤 5개월 동안 유지되다 지난달 7923원으로 상승했다.
나머지 6개 품목의 외식비는 지난 10월과 동일하지만,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상태여서 서민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
6개 품목별 가격을 보면 자장면 한 그릇 7069원, 칼국수 8962원, 냉면 1만 1308원, 삼겹살 1인분(200g) 1만 9253원, 삼계탕 1만 6846원, 비빔밥 1만 577원 등이다.
서울에서 1만 원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는 김밥, 자장면, 칼국수, 김치찌개 백반 등 4개에 불과하다.
지난달 서울지역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 2000원, 목욕비는 1만 원으로 각각 10월과 동일하다. 이발소 비용과 목욕비는 각각 7월부터, 9월부터 변동이 없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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