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는 30일 송하림(14) 선수가 페라리 드라이버스 아카데미(이하 FDA) 서류전형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송하림은 글로벌 FDA 합류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아시아 오세아니아 예선에 나서게 됐다. 한국 선수가 FDA 실차 주행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세부터 포뮬러를 접한 송 선수는 지난 3년간 약 6940분을 타고 국내 포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예선전은 오는 9월 23~27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린다. 지역 예선에 나서는 24명 중 상위 6명은 이탈리아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 관계자는 “송하림의 FDA 예선전 출전으로 국내 유망주들에 해외진출 활로가 다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국내에서 육성된 드라이버가 이력을 인정받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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