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터스포츠 유망주 ‘페라리’ 입단 도전

  • 동아경제
  • 입력 2023년 6월 30일 17시 04분


코멘트
국내 모터스포츠 유망주가 세계적인 레이싱팀 페라리가 운영하는 아카데미 입단을 노린다.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는 30일 송하림(14) 선수가 페라리 드라이버스 아카데미(이하 FDA) 서류전형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송하림은 글로벌 FDA 합류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인 아시아 오세아니아 예선에 나서게 됐다. 한국 선수가 FDA 실차 주행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11세부터 포뮬러를 접한 송 선수는 지난 3년간 약 6940분을 타고 국내 포뮬러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예선전은 오는 9월 23~27일 말레이시아 세팡 서킷에서 열린다. 지역 예선에 나서는 24명 중 상위 6명은 이탈리아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포뮬러매니지먼트컴퍼니 관계자는 “송하림의 FDA 예선전 출전으로 국내 유망주들에 해외진출 활로가 다각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국내에서 육성된 드라이버가 이력을 인정받은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