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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경제

요지부동 계란값 언제 떨어지나…“6월말 평년 수준 회복” 전망

입력 2021-06-01 17:37업데이트 2021-06-0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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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생산량·산란계 마릿수, 아직 평년 수준 못 미쳐
이달말 생산량 4200만개 넘을 듯…산지가격도 하락
대형마트 물량 몰리면서 전통시장 등은 공급 부족
"수입 신선란 공급까지 고려하면 점차 안정될 것"
올해 초 한판(30개 기준)에 1만원 안팎까지 치솟았던 계란 값이 7000원대를 형성한 뒤 좀처럼 떨어질 줄 모른다. 정부는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평년 수준을 회복하는 이달 말부터는 계란 생산량도 늘어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이날 기준 하루 계란 생산량은 평년 6월 4267만개 대비 5.1% 감소한 4050만개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도 전년 7492만 마리 대비 6.3% 적은 7023만 마리에 그치고 있다.

작년 11월 이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산란계 1671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작년 12월부터 5월까지 살처분마릿수보다 많은 2298만 마리의 산란계 병아리가 입식됐지만 그 사이 산란노계는 795만 마리가 도태되면서 계란 생산량이 줄었다.

이는 5월말부터 점차 회복되면서 6월말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200만 마리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루 계란생산량도 평년과 비슷한 4200만개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계란 산지가격도 6월초 2000원대에서 이달 하순에는 1700원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4일 7288원을 기록한 뒤로는 추가 상승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던 소비자가격은 이달 들어 대형마트 기준 6000원대 중반으로 구입 가능하다.

다만, 소비쿠폰(20% 할인) 적용으로 계란 수요가 대형마트에 집중되면서 중소마트나 전통시장은 상대적인 계란 공급물량이 부족해 가격이 7000~8000원대를 보이고 있다.

KREI 관계자는 “작년 12월에 입식 된 산란계 병아리와 2월까지 입식 된 산란계 중추가 5월 중순 이후 계란을 생산하고 있다”며 “사육마릿수가 현재도 평년 수준에 근접함에 따라 6월말에는 계란 일일 생산량이 4200만개 이상으로 평년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수입하고 있는 수입 신선란 공급물량 일일 130만~170만개까지 고려하면 6월부터는 가격이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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