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 ‘주4일 근무제’ 전격 도입…6월부터 시행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주 4일 근무제’를 이르면 6월부터 시행한다. 일부 부서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후 2020년부터 전체 부서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듀윌은 임직원의 처우 개선과 더 나은 사내문화를 만들기 위해 ‘꿈의 직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로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듀윌은 ‘주 4일 근무제’의 성공적인 시행과 안착을 위해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에 집중해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에듀윌 황소영 인사팀장은 “파격적인 제도인 만큼 검토사항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에듀윌은 직원들 일과 삶의 조화를 통해 회사의 경쟁력과 개인의 성장을 함께 추구하고자 주 4일 근무제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듀윌은 작년부터 출근시간을 변경하는 등 임직원 워라밸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오전 8시30분이었던 출근시간을 9시30분으로 1시간 늦췄다. 오후 4시부터 4시30분까지 ‘집중 휴식 시간’과 6시 퇴근을 유지해 실질적으로 하루 7시간 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축하한DAY’를 운영해 생일과 결혼기념일에 해당되는 날 임직원들은 오후 4시에 조기 퇴근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