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항공-호텔 예약 한번에… 원스톱 해외여행 플랫폼 ‘테이크트립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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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트립㈜

김홍기 대표
김홍기 대표
최근 온·오프라인 여행 산업의 괄목할 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행자와 여행서비스 제공업체, 대형 여행사 및 OTA(Online Travel Agency) 사이의 사회적 논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국내 여행 산업 생태계가 수수료 등 실제 서비스 이용 원가 대비 비용 발생에 대한 잦은 갈등과 고객 주도적 서비스 활용 및 행동반경 제한 등 소비자 경험 향상의 부정적 요소를 동반하며 소수 거대기업에 의해 잠식돼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는 시장 지향적 플랫폼을 벗어나 급변하는 여행 트렌드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고객과 직접 상호 작용하도록 설계된 원스톱 해외여행 플랫폼 ‘테이크트립스(Taketrips)’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DIY여행, 여행 정보와 모든 예약 한번에

테이크트립스는 전 세계 항공, 호텔 예약은 물론 현지 교통 및 액티비티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만능 앱이다. 실제 여행자 간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단순 가격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여행지에 대한 통찰과 이해, 개인의 가치와 효용성에 맞춘 자유여행 일정을 수립하고 여행자 개개인이 개별 시장으로서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여행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다. 여행 전 완벽한 준비를 도와주는 트립어드바이저, 여행 포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맵 기능을 동반한 통합서비스로서 실시간 견적 및 세계 최초 원스톱 간편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여행 일정과 정보 공유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추천 일정 제공뿐 아니라 현지 차량공유서비스 연계, 여행 서류 모음, 경비지출 견적서, 실시간 사진 연동 등 여행자 가치 중심의 다양한 기능을 실현시키며 합리적 자유여행을 현실로 만드는 여행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증강현실을 통한 스트리트 뷰 가상 체험을 도입해 여행지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테이크트립스는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자체 생산해내는 ‘트래블 에디터 마켓(Travel Editor Market)’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여행자 개개인이 자유여행의 기획자가 되고 그 경험이 독특한 스토리를 가진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로 거듭나는 것이다. “쉬운 의사소통, 간단한 광고 프로세스, 안전한 지불 방법, 낮은 수수료,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보장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하여 새롭고 효율적이며 혁신적인 여행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한다”고 밝힌 테이크트립㈜(www.taketrips.com)의 김홍기 대표는 “관광지나 여행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토큰 발행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보상을 준비하고 있다”며 “테이크트립스 앱을 통해 여행 일정 및 경험을 공유하는 여행자들과 서비스 제공자를 직접 연결하는 거대한 여행 산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혀 더욱 주목된다.


테이크트립스 토큰 생태계 구축, 2월 중 리버스 ICO·IEO 준비 박차

지난 4년간 투자금 유치와 개발 과정을 모두 마친 후 플랫폼의 정식 출시를 목전에 둔 테이크트립스 플랫폼의 중심에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토큰 생태계가 있다. 여행자는 여행상품 결제, 여행 일정 및 경험 공유, 호텔, 식당, 액티비티에 대한 평가, 플랫폼 홍보 등에 대한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받아 플랫폼 내 다양한 서비스 이용 및 사용자 간 거래에 활용할 수 있고 서비스 제공자는 서비스 업로드 시 보상받은 토큰을 활용하여 홍보를 위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며 새로운 여행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해외 유수의 호텔 경영 및 마케팅부터 OTA시스템(Meta search engine) 개발에 풍부한 경험을 가진 김 대표는 최근 무분별한 가상화폐공개(ICO)가 성행하면서 투자자 신뢰가 무너지고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대해 “테이크트립스는 유저 수 증가에 따른 서버 증설 능력, API 증가에 따른 숙련된 엔지니어 인프라 및 자금에 대한 고민 없이 프로토타입 정도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리버스 ICO와는 다르다. 이미 구현된 서비스를 통해 알고리즘 해결 능력을 증명함으로써 투자자뿐 아니라 거래소 직상장(IEO) 추진과 관련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밝히며 “ICO 이후 확보된 자금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토큰 가격 안정화 및 기업가치 상승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비즈포커스#테이크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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