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어, 이제 한국서 쉽게 만난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10월 18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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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의 멜리사 고틀리브슨 한국 총괄 담당자는 노르웨이 연어의 높은 품질과 우수한 맛 때문에 노르웨이 연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NSC)의 멜리사 고틀리브슨 한국 총괄 담당자는 노르웨이 연어의 높은 품질과 우수한 맛 때문에 노르웨이 연어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연어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면서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개발된 노르웨이 연어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 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1997년 약 2000톤에 불과했던 국내 연어 수요가 2011년 1만 톤을 넘어섰고, 올해 상반기에만 1만5000톤을 넘는 등 올해에는 3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인기가 이어지는 데에는 연어가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3를 함유한 건강한 수산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노르웨이 연어는 냉동·해동 과정을 거치지 않고 냉장 상태에서 국내로 항공직송으로 들여오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의 멜리사 고틀리브슨 한국 총괄 담당자는 “한국 소비자들의 연간 수산물 평균 섭취량은 1인당 58.4kg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며 “한국 소비자들 눈높이에 맞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연어 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내 기업들이 올해 냉장연어와 연어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였다. 노르웨이 업체 ‘프로야’는 셰프를 타깃으로 한 대용량 고급형 제품 프로야 프로를 선보였다. 프로야 프로는 살코기로 구성된 연어 필렛 상품이며, 살코기는 생으로 또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프로야 제품은 연어 어획 후 두 시간 이내로 포장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고틀리브슨 한국 총괄 담당자는 “노르웨이는 최대 대서양 연어 양식 국가로 까다로운 규정 아래 연어 양식 산업을 지속하고 있다. 노르웨이산 연어는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냉동하는 절차 없이도 생으로 섭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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