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신상’ 히트텍 출시… 작년보다 한 달 앞당겨 판매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9월 19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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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는 ‘2018 F/W 히트텍(HEATTECH) 컬렉션’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즌 제품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이전에 비해 상품성이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히트텍은 옷으로 사람들의 일상을 변화시킨다는 브랜드 철학 아래 글로벌 섬유화학기업 ‘도레이(Toray)’와 공동 개발한 기능성 이너웨어다. 혁신 기술이 적용된 신소재가 몸에서 방출되는 수증기를 열 에너지로 변환시켜 얇지만 따뜻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일반 면에 비해 조직층이 조밀해 따뜻한 공기를 오래 머무르게 하면서 보다 높은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부드러운 감촉과 신축성을 통해 편안한 착용이 가능하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히트텍은 지난 2007년 국내에 처음 출시됐고 이후 성능과 스타일이 지속적으로 개선됐다. 기모 안감을 적용해 히트텍보다 1.5배가량 따뜻한 ‘히트텍 엑스트라 웜’과 안감에 특수 기모가 더해져 기본 히트텍보다 약 2.25배 따뜻한 ‘히트텍 울트라 웜’ 등이 새롭게 출시됐다. 기본 히트텍의 경우 출시 초기보다 컬러와 아이템이 다양해져 활용도가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올해 히트텍 컬렉션은 아이템이 더욱 다양해졌다. 양말 상품군이 대폭 확대됐으며 여성 소비자를 위해 보온은 물론 악취 방지 기능이 더해진 스타킹과 레그워머를 선보인다. 남성 소비자 제품으로는 홈웨어로 사용할 수 있는 ‘스테테코’ 상품이 출시된다.

유니클로 관계자는 “히트텍은 남성 소비자들도 하의 내복을 챙겨 입는 트렌드를 만들고 내복을 넘어 다양한 이너웨어로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일상 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라며 “작년 매서웠던 한파를 반영해 올해는 보온성을 높은 ‘히트텍 울트라 웜’을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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