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가상현실 교통안전교육 실시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4월 18일 1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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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은 서울과 부산, 경기(용인), 대전, 부산, 광주 등 5개 지역 첨단교육센터에서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VR 교통안전교육은 과속이나 난폭운전, 음주운전 등 법규 위반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교육은 가상현실 헤드셋(HMD)과 모션 시뮬레이터 등을 활용해 생생하게 교통안전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기에 도로교통공단 전문 교수진 설명도 병행돼 체험자 교통안전의식을 함양에 도움을 준다.

최근 구축된 경기와 광주, 부산 첨단교육센터에는 운전모듈(핸들, 브레이크, 가속페달 등)이 도입돼 체험자가 스스로 작동하고 안전행동 점수를 확인할 수 프로그램까지 마련됐다. 상호작동방식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체험자가 부족한 부분을 직접 점검할 수 있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체험 콘텐츠도 준비됐다. 로봇카 캐릭터 ‘폴리’가 등장하는 교육 프로그램과 자전거 관련 콘텐츠도 편성돼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박재동 미래교육처장은 “현재 도로교통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심리상담인력을 활용해 VR 심리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새로 등장하는 기술을 교통안전교육과 다양한 콘텐츠에 반영해 보다 내실 있고 효과적인 교육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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