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도심서 ‘안전 기술 캠페인’ 진행… 창문 가린 이색 드라이브 시연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3월 27일 13시 16분


코멘트
닛산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이색 이벤트를 열어 차량 안전·편의기술을 과시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어라운드 뷰 모니터 기술과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시범 및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닛산은 27일 브랜드 기술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Nissan Intelligent Mobility)’를 알리기 위해 한국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세이프티 캠페인(Safety Campaign)’을 개최했다. 언론공개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 소비자 대상 프로그램이 이뤄진다.

한국닛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닛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첨단 기능들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사실 어라운드 뷰 모니터 기술과 후측방·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은 닛산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개발한 기술”이라고 전했다. 이어 “첨단 기술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는 닛산 브랜드 역량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는 자동차 라이프가 사회와 통합되는 개념으로 추진 중인 브랜드 기술 방향성이다. 캠페인을 통해 닛산은 운전이 미숙한 운전자도 첨단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즐거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행사에는 플래그십 세단 맥시마와 7인승 대형 SUV 패스파인더, 하이브리드 SUV 무라노 등 3개 차종이 투입됐다. 좁은 공간에 마련된 ‘닛산 360 아케이드’ 운전 코스는 장애물과 돌발 상황들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차량 시승과 탑승을 통해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패스파인더는 윈도우를 가린 채 후진으로 코스를 주행하는 이색 드라이빙 테스트를 선보였다. 차량에 탑재된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Intelligent Around View Monitor)’는 공중에서 자동차를 내려다 보는 영상을 표시해 후진이나 주차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짐볼과 짐 운반 수레가 갑자기 튀어 나오는 돌발 상황도 어라운드 뷰 모니터 기능을 통해 안전하게 통과하는 모습이 시연됐다. 이밖에 후측방 경고 시스템과 인텔리전트 사각 지대 경고 시스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기술은 소수만을 위한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주행 안전 기술”이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닛산의 안전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