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본격 착수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12월 26일 1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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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32곳에 대해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지난 14일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의결을 통해 2017년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총 68곳이 선정됐다. 이중 LH는 청년주택 공급, 매입임대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역세권 및 관광복합단지 개발 등 다양한 도시재생 모델로 32곳에 참여한다.

LH는 10월 시행한 뉴딜 시범사업 공모 이전부터 관할 지자체와 협조해 사업대상지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분석해왔다. 또 LH만의 업무 노하우와 사업 경험을 토대로 지역 특화 자산을 100% 활용하기 위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을 발굴했다.

주요 사업지구 사업유형으로 경남 통영은 폐조선소 부지를 글로벌 관광형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충남 천안은 천안역 인근 대규모 국·공유지 개발을 통해 낙후된 구도심과 그 주변을 경제·교통의 중심인 복합스마트 거점공간으로 조성한다.

경기 남양주와 경북 포항은 실시간 주차안내, 지역안내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스마트 도시로 탈바꿈한다. 경기 시흥은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 기법인 셉테드를 적용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LH는 모든 사업지구에 창업공간이 포함된 복합형 청년주택을 반영해 청년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젊은 층 유입으로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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