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을 더 넓게’…서비스 면적 갖춘 지식산업센터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30일 2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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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테라스, 복층 설계 등 적용된 수익형 부동산 인기
-실사용 면적 증가로 임차인 유치 수월

최근 건설사들은 수익형 부동산의 공간 활용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피스텔,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에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거나 복층형 설계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공간 활용도가 높여 실사용 면적이 늘어나면 임차인 유치도 수월해져 공실률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분양한 ‘가산 w센터’는 코너에 위치한 호실에 채광과 개방감이 우수한 2면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는데, 서비스면적으로 인해 일반 호실보다 코너 호실을 선호하는 수요자가 많았다.

업계전문가는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넓은 공간 활용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발코니나 테라스 등의 설계가 적용되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지면서 분양가 인하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주안 제이타워 2차 (자료:제이베스트)
주안 제이타워 2차 (자료:제이베스트)
제이베스트가 오는 11월 인천 남구 주안동 주안국가산업단지에 분양하는 주안 제이타워 2차’ 역시 전체 호실에 발코니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안 제이타워 2차는 지하 1~지상 14층, 1개동, 연면적 6만1186㎡ 랜드마크급 규모로, 지하 1~지상 2층은 공장 및 근린생활시설이, 3~10층은 공장시설이, 11~14층은 기숙사가 마련된다. 이미 지난해 12월 공급한 ‘주안 제이타워 1차’(지상 최고 12층, 연면적 약 4만㎡)도 성공적으로 분양된 바 있다.

주안 제이타워 2차는 지난 7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제이밸리역까지 도보 3분 거리며 경인국철 1호선 주안역도 가깝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가좌IC와 도화IC가 인근에 있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이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430만 원으로 수도권 신규 지식산업센터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분양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백범로 884 1층에 있으며 입주는 2018년 하반기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우룡 기자 wr1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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