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전통시장]“올 추석 선물로 실용성 높은 ‘온누리상품권’ 어때요?”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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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 활용 Tip

추석 선물 뭘로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올해는 사회적으로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있어 궁금한 점이 더욱 많다. 이럴 때 간단한 해결 방법이 바로 온누리상품권이다. 전통시장을 살리고 생활 주변의 가까운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액수가 크지 않아도 편리하고 고마운 선물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흐름을 타고 명절 선물로 온누리상품권을 주고받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판매액은 8607억 원으로 전년(4801억 원) 대비 79.3%나 늘었다. 처음 발행된 2009년 판매액 104억 원과 비교하면 무려 82.8배 증가한 규모다. 많이 쓰이는 만큼 활용법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고 쓰면 어떨까.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온누리 전자상품권의 앞면과 뒷면.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해 물건을 구입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온누리 전자상품권의 앞면과 뒷면.
온누리상품권? 1300여 시장에서 사용 가능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수요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2009년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발행됐다.

전국 1300여 개 가맹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이다. 종이 온누리상품권은 5000원권과 1만 원권, 전자 온누리상품권은 무기명식 전자상품권 5만 원권과 10만 원권이 있다.

온누리 전자상품권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 우체국 쇼핑, 이지웰, 인터파크 비즈마켓, 제주전통시장 쇼핑몰, 인터넷 수산시장, 사람풍경 온누리장터, 온누리시장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13개 금융사에서 판매

상품권의 구매는 우체국, 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수협, IBK기업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대구은행 등 13개 금융사에서 가능하다.

개인은 현금과 공무원카드로, 기업들은 현금과 법인카드로 살 수 있다. 개인이 현금 구매할 경우(9월 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월 50만 원 한도 내에서 5% 할인 구매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의 가맹점은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www.sijangtong.or.kr)를 이용하면 쉽고 자세하게 찾아볼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해당 홈페이지에서 ‘가맹점포 찾기’를 누르면 지역 시장별로 가맹 점포수, 가입률을 공개해 놓았다. 예를 들어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의 가맹점 현황 버튼을 클릭하면 가입점포, 주소, 연락처, 취급품목(업종) 등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온누리상품권#추석선물#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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