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다가구·다세대 임대주택에 무인택배보관함 설치'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7월 18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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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는 오는 9월까지 소규모 임대주택(다가구·다세대) 336개동 4476세대에 무인택배보관함 326개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인터넷에서 온라인 주문과 TV홈쇼핑 이용 증가로 택배 물량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규모 임대주택의 경우 택배물건을 받아줄 경비실 등 상시 관리인이 없어서 입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이에 SH공사는 다가구 매입 및 건설시 세대수가 일정규모 이상일 경우에는 무인 택배보관함 설치를 의무화할 계획이다.

SH공사 관계자는 “무인택배 시스템 도입으로 택배수령을 위해 택배기사 방문시간에 맞춰 집에 있어야 하거나 직장에 출근해 자택으로는 택배수령 자체가 불가능했던 나홀로 가구와 맞벌이 가구 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택배기사를 가장한 범죄 노출 우려가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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