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브렉시트 이뤄지더라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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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23일 1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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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가 이뤄지더라도 영국과의 무역 및 금융분야 연계가 낮아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를 하루 앞두고 이날 ‘브렉시트 관련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유 부총리는 “브렉시트가 가결될 경우 우리 금융, 외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만큼 수시로 관계기간 합동 점검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며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 단계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단도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 관련 영국의 국민투표는 현지시간을 기준으로 23일 오후 7시~오후 10시에 영국 전역에서 실시된다. 한국시간으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내일(24일) 오후 6시까지다.

정부는 투표가 종료된 이후 곧바로 최상목 1차관 주재 관계기관 합동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해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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