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슨 트랜스미션, 전자동 변속기 이점 내세워 호주 시장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31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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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변속기 전문업체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전자동 변속기의 이점을 바탕으로 호주 상용차 시장 강화에 나섰다.

앨리슨 트랜스미션은 현재 호주 상용차 업체가 수입하는 앨리슨의 전자동 변속기 장착 트럭 수가 수천 대 규모로 증가하는 추세로 성장세가 두 자릿수를 보이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호주 상용차 업계가 전자동 변속기를 선호하는 이유는 효율성, 경제성, 안전성, 주행 용이성, 피로도 절감 등 때문이다. 상용차 수입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직접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 장착을 시승한 후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가 실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이점을 확인하도록 위함이다.

대표적 상용차 수입 업체인 UD트럭의 짐 카레스 영업 총괄은 “상용차를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수동, 반자동(AMT), 전자동 변속기의 차이점을 설명한 후 실제로 전자동 변속기의 우수성을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앨리슨의 연료 효율성은 이미 업계에서 검증을 마친 상황이다”며 “고객이 전자동 변속기 차량을 몰면 반자동에 비해 확실히 운전이 용이하고 피로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어 변속이 아닌 핸들 조작에만 주의하면 돼 긴장과 스트레스도 감소하고 안전성도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UD트럭은 시승을 마친 고객에게 전자동 변속기 장착 차량이 구동계와 제동장치의 마모율을 줄여줘 운행 정지 시간을 최소화하고, 부드럽게 변속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UD트럭이 판매하는 트럭의 90%가 앨리슨 전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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