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머스탱,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포츠 쿠페’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5월 10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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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이 세계적인 스포츠 쿠페 베스트셀러로 선정되며 ‘아메리칸 포니카’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했다.

10일 IHS 오토모티브의 자동차 등록대수 데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2015년 약 11만대 이상의 머스탱 쿠페를 판매해 스포츠 쿠페 판매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머스탱 쿠페의 판매는 중국, 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제한적이었던 물량을 고려한다면 더욱 주목할 만한 성적이다. 아울러 머스탱 컨버터블 판매수가 약 3만대를 기록하며, 머스탱 총 판매수는 14만1868대로 전 세계 스포츠 쿠페 베스트셀러를 석권했다.

특히 올해에는 포드가 신흥 시장에서 머스탱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2015년 대비 판매율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 세일즈 애널리스트 에릭 머클(Erich Merkle)은 “머스탱은 미국에서 남부 캘리포니아와 같은 해안지역과 2.3 에코부스트 엔진을 선택하는 젋은 세대를 상대로 수요가 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V8 엔진을 더 선호한다”며 세계적으로 V8 엔진이 장착된 머스탱이 가장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북미 지역 위주의 인기 스포츠카였던 머스탱은 현재 140개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호주에서는 추가 물량이 공급되기 전, 2017년까지 물량이 모두 완판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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